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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이승화 [Fr.이승화]57. 청년 단체 유지해야 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51회 작성일 21-11-05 14:35

본문

코로나로 인해 2년간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단원이 유입되기란 참 어렵다. 예비자 교리를 운영하는 본당도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세례를 받는다 해도 공동체 모임이 어려우니 관계를 맺으며 활동하기에 한계가 있다. 때문에 많은 본당에서 기존 청년을 중심으로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2년의 시간은 만만치 않다.

본당 공동체의 어려움이 있어 유지를 위해 힘을 쓰더라도 청년 단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나이에 대한 제한, 직장 학교 등에서 요구받는 내용(종교 활동 자제), 기존 관계 중심의 모임 등 걸림돌이 더 이상 유지하기도 힘들게 만들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

언제가 될지 모르는 때를 기다리며 버티어야 할까?

아니면 미래를 기약하며 멈추어야 할까?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본다.


【 단체의 구분 : 유지형(need)과 확장형(want) 】


기존 단체의 구분

- 전례에 직접적인 단체 : 성가대, 전례단

- 전례 다양성을 위한 단체 : 찬양부(밴드), 복사단, 율동 찬양부 등

- 신심이나 공부를 위한 단체 : 레지오, 성서 모임 등


본당의 규모에 따라 다양한 단체가 있다.

각 단체는 고유의 영성과 역할이 정해지는데,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반드시 필요한 단체(유지형)과 다양성을 위한 단체(확장형)이다.


청년 미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례단과 성가대는 필수이다.

전례단은 독서와 해설, 보편 지향 기도를 중심으로 미사 차림과 복사까지 담당하기도 한다. 성가대는 입당, 봉헌, 성체, 파견 성가뿐만 아니라 미사곡을 리드하며 신자들이 미사에 온전히 참여하도록 이끌어 준다. 그렇기에 두 단체의 경우는 "청년 미사"를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청년 미사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단체가 있다.

성서 모임은 말씀에 대한 공부로 미사 안에 전해지는 말씀을 깊이 체험하도록 이끌고, 밴드는 미사가 가지는 축제의 요소를 부각시킬 수 있으며 복사단은 사제를 도와 다양한 전례와 신심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한다. 또 율동 찬양부는 성가를 소리와 몸짓으로 표현하며 기도에 더욱 깊이 들어가도록 이끈다. 레지오는 미사의 은총을 일상에서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청년 공동체가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가질 때 우선적인 단체는 전례단, 성가대가 되며 안정적인 상황이 될 때 다른 단체들도 함께 하며 공동체를 풍성하게 만든다. 여기서 두 가지 질문이 던져진다.


- 전례단, 성가대를 유지할 수 있는가?

- 다른 단체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단체를 유지할 경우 감당할 부분 】


본당 공동체는 미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전례단과 성가대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전례단과 성가대라도 너무 인간관계 중심으로(친목) 이루어져 있다면 재편하는 결정도 필요하다. 신앙이라는 본질이 중심이 아니라면 단체를 유지할수록 더욱 잘못된 길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나머진 단체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첫째, 단체 활동이 가능한가?

둘째, 새로운 단원이 유입되는가?

셋째, 의무감에 하는가? 기쁨에 하는가?


단체 특성에 따라 횟수를 줄일 수는 있다. 매주가 힘들다면 한 달에 3번 혹은 2번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줄인 횟수가 일시적이지 않다면 멈추고 돌아봐야 한다. 그만큼 단원이 부족하다는 의미인데 다른 사람이 보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자연히 개인적 차원에서 의무감 혹은 관성에 의해서 운영하는지 아니면 이 안에서 내가 기쁨을 얻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 만약 전자라면 위기 상황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 위기 상황에서의 결단 】


결단을 내리기 앞서 조건이 있다.

단체의 역사, 곧 회의록과 각종 기록이 잘 보관되고 있어야 한다. 그 기록이 없다면 임기 응변으로 이루어졌다는 뜻이기에 단체 정체성이 뿌리내리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기록이 잘 되어 있다면 선택지가 늘어난다. 결단을 내릴 수 있다.


첫째, 한해 동안 활동을 멈추고 전례단 성가대에 집중하기.

둘째, 단체를 유지하며 재정립하기

셋째, 단체를 해체하기


첫째 방법은 전례단과 성가대에 집중하는 방법이다.

대부분 단체는 전례단과 성가대에서 가지치기가 된 경우가 많다. 사람이 많아지면서 각자의 영적 목마름이 만나 다양성으로 결실을 맺게 된다. 따라서 청년이 줄고 단체 유지가 어렵게 되었다면 다시 전례단과 성가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는 방법이 있다. 단체마다 기록이 잘 보관되고 있다면 위기를 넘겼을 때 다시금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둘째 방법은 단체를 재편하는 방법이다.

단체 활동의 범위를 줄이던지, 활동의 방향성을 바꾸는 방법이다. 단체를 유지하는 장점은 있지만 새로운 방향성을 찾고 나아가는 성찰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레지오의 경우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기도 모임으로 방향성을 잡는 것이다. 복사단의 경우 평소에는 제대 차림을 하고 대미사 때에만 복사를 서는 방법이다.

하지만 재편을 해도 유지가 어려워진다면(최소 6개월 -1년을 한 후) 단체를 없애는 결단을 해야 한다.


셋째 방법은 현실을 인정하는 방법이다.

단체 정체성을 잃은 상태에서 또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상황에서 단체를 유지하다 보면 결국 신앙이 의무가 되고 제약이 되며 족쇄가 된다. 자연히 하느님으로부터 스스로 멀어지게 된다. 개인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면담과 현실 파악을 한 사제가 결단을 내려주어야 한다. 만약 단체장에게 맡긴다면 그 사람은 공동체에서 온갖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사제가 결정을 하면 사제만 비난을 받게 되고 시간이 지나 다시 단체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는 장점도 있다. (다시 만들어지지 않으면 그 단체는 이미 정체성을 잃어버린 경우다)

출처 : 서울대교구 이승화 시몬 신부님의 사목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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