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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이승화 [Fr.이승화] 단체 활성화와 안정화에 대한 착각(1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89회 작성일 21-11-26 16:15

본문

사목자라면 누구라도 본당 공동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더 많은 이들이 모여서 함께 하는 웃으면서 기뻐하는 모습. 누구나 꿈꾸는 모습이다. 특별히 코로나와 함께 하는 일상(위드 코로나)로 변화되면서 서둘러 다시 본당 모습을 예전처럼 회복시키고자 한다. 그런데 이 와중에 많이들 하는 착각이 있다.

활성화와 안정화는 다르며 분명한 비전 제시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

안정화가 될 때 활성화가 될 수 있고

충분한 시간과 구체적 비전은

안정화의 전제 조건이다.

」

【 활성화를 위한 두 가지 길

활성화를 하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금방 불타오르지만 빨리 꺼지게 되고 또 하나는 천천히 타오르지만 오랜 시간 불을 유지하게 된다. 전자가 행사와 이벤트를 통한 사목이라면, 후자는 교육과 기도를 통한 사목이다. 둘 다 본당 공동체에 필요한 요소이지만 무엇을 중심으로 하느냐에 따라 결실은 달라진다.

​

1) 행사와 이벤트 중심이라면

재정적 지원과 흥미꺼리가 있으면 금방 사람이 모인다. 어린이날이나 부활절, 성탄절에 주일학교에서 나눠주는 선물을 바라고 오는 학생들을 떠올리면 된다. 순간적으로 늘어날 수는 있지만 이들이 성당에 꾸준히 다닐 가능성은 낮다. 행사와 이벤트 중심이라면 순간순간 사람이 늘어나 활성화되는 듯한 착각이 생기지만 장기적으로 본당 공동체는 지쳐나간다.

​

2) 기도와 교육 중심이라면

봉사자 교육과 양성, 이를 통한 더 많은 이들이 교육을 받는 시간이 필요하다. 눈에 보이는 수치 변화가 미미하기에 장기간 투자하기 어렵다. 특히 임기제가 있는 사제에게는 본당 적응, 계획 수립, 양성 과정으로 이어지기 어렵기에 시도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기도와 교육을 중심으로 신자들이 양성되면 오랜 시간 공동체에 봉사하며 본당을 지켜나가는 이들이 된다.

​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기도와 교육 중심으로 진행하며 행사와 이벤트를 중간중간 포함시켜야 하지만 사제 임기라는 커다란 장애물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를 놓치곤 한다.




【봉사자 양성의 어려움 

사제 임기로 인해 장기적 계획 수립이 어렵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더 심각한 요소가 숨어 있다. 바로 봉사자 양성에 필요한 시간이다. 무슨 의미일까? 보통 봉사자 양성 과정은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

모집을 한 이들 중에서 충분한 의미와 매력을 느낀 이들이 공동체에 더 머물게 된다. 그러면 이들을 양성하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공동체에 새로운 사람이 오면 수치상으로는 공동체의 인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에 실제 인원수는 늘어나지 않는다.(숨겨진 숫자) 그런데 전체 인원만 보면 활성화되었다는 착각을 한다.

이런 착각 속에서 공동체에게 더 많은 것을 제시하기 시작하면 기존의 봉사자는 지치게 되고 새로 모집된 이는 이 모습을 보며 부담을 가지게 된다. 자연히 눈에 보이는 숫자보다 더 적은 숫자가 공동체를 유지하게 된다.

​

거기다 양성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역할을 맡기는데, 이때 기존 봉사자와 갈등 요소가 생긴다. 각자가 생각하는 정도와 체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봉사 강도를 조정해야 하며, 부담을 가지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단체 안에서 한 사람의 몫을 수행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

양성 시간은 단체가 가진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단체별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본당 상황 자체를 오판할 수 있다. 오판은 안정화가 아닌 부담과 불안정화시키며 공동체를 오히려 약화시킨다.

​

예) 청년 성서 공부는 과정 공부 - 연수 참가 - 봉사자 교육 - 그룹 봉사로 빠르면 약 6개월이면 가능하다. 그러나 성인 가톨릭 성서 공부(영원한 도움의 수녀회)는 창세기-탈출기-마르코-요한까지 공부를 마친 후 봉사자 교육을 받아야 그룹 봉사가 가능하다. 과정을 마치는 데 약 4년이 걸리고 봉사자 교육까지 마무리하는데 필요한 시간까지 포함하면 약 5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한다.

사람이 많다 하여 모집과 양성을 멈추면 안 된다.

지속적으로 사람을 모집하고(매년 특정 시기에) 자격이 주어지도록 양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등록 인원이 아닌 실제 한 사람의 몫을 할 수 있는 이가 단체 안에서 최소한 2/3이 넘도록 유지해야 한다.(신입 단원을 지속적으로 모집한다는 전제)

​

봉사자 양성 시간이 사제 임기를 넘어갈 경우가 많다.

아니 오히려 대다수가 넘어간다. 따라서 나를 위한 사목이 아닌 공동체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 사제라면 소진시키는 사목을 피해야 하며, 신자라면 스스로 봉사의 정도를 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사제 수도자의 말만 믿고 봉사하다가 내적 고갈이 와서 떠나는 경우가 많다.

​

가장 좋은 방법은...

사목자는 공동체를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 종합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하고

평신도는 사목자를 식별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덧. 이 점에서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해서 사목적 결정은 사제를 통해서만. 수도자는 사목자와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 관습적인 관계는 오히려 공동체에 해를 끼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사제와 수도자의 관계 때문에 희생되는 평신도가 되어 떠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서울대교구 이승화 시몬 신부님의 사목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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