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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이승화 [Fr.이승화] 단체 활성화와 안정화에 대한 착각(2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74회 작성일 21-11-26 16:15

본문

단체 활성화와 안정화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다.

앞의 포스팅이 안정화와 활성화 사이에 오는 시간적 간극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번 글은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한 기본자세에 대한 이야기이다. 안정화가 될 때 활성화가 되는 것은 이미 다른 글에서 언급했다. 여기서 관건은 어떻게 안정화를 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1) 봉사자가 부족할 때 : 행사를 줄인다.

2) 정체성을 상실했을 때 : 교육과 기도에 집중한다.

3) 중심을 잃었을 때 : 관계와 조직도를 새로 구축한다.

​

불안정한 상태는 주로 3가지 경우이다.

공동체를 구성하는 인원이 절대적으로 줄어들었을 때와 단체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그저 인간관계에만 매일때이다. 또 서로 소통이 안되어 의사소통에 혼선이 많을 때이다. 각각의 상황에서 필요한 처방은 행사를 줄어 봉사자 피로도를 줄이거나 교육과 기도에 집중하며 정체성을 되살리거나 소통 체계를 다시 정리하는 방법이다.

​

물론 이러한 처방전은 그만큼 부작용도 있다.

1) 행사를 줄이면 어떤 행사를 줄이느냐에 대한 논쟁이 따라온다. 특히 본당 공동체는 여러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기에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사를 줄아면 그만큼 지원과 관심이 줄어든다는 위험성이 있다. 자칫 단체에 대한 신뢰도 자체를 상실할 수 있다.

​

2) 교육과 기도에 집중할 때에는 누가 인도해 주느냐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 사제나 수도자나 오랜 시간 봉사한 이나 모두 약점이 있다. 임기제로 인해 본당 사정을 제대로 보지 못할 위험성이나 과거에 매여 새로운 분위기를 스스로 거부할 수 있다. 이것을 놓치고 교육과 기도에 집중하고자 하면 오히려 현실과 이상이 더 멀어져 정체성의 혼란만 커지게 된다.

​

3) 관계와 조직도를 새로 구축하면 누구를 위한 조직이 되느냐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 사제에게 편리한 구조인지, 공동체 구성원 사이의 관계를 배려하는지 수도자를 존중하는 구조가 인지에 대해 논란이 생긴다. 자칫 모두를 배려하다가 더 복잡하게 꼬일 수도 있다. 누구 책임을 지고 그에 따른 권한이 주어지느냐를 중심으로 바라봐야 한다.

​

이러한 처방전과 부작용을 살펴보면 하나의 특징이 발견된다.

안정화를 위해서는 '더하기' 사목이 아니라 '빼기' 사목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나씩 내려놓은 가운데 중요한 단 하나의 가치를 중심으로 다시 세워나가야 한다. 이것저것 배려하며 불안정성만 키우기보다 확실한 안정성을 키운 후 역량이 되는 만큼 하나씩 하나씩 첨가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설득과 함께 하나씩 내려놓고 일정 기간을 운영해 봐야 한다.

​

예를 들어 주일학교의 경우

신앙 교육과 관계를 강조하며서 특히 재미를 위해 행사를 추구하는 흐름이 많다. 그러다 보니 교리 시간은 점점 외면하게 되고 관계나 나눔, 재미와 흥미 위주로 구성되기 시작한다.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가 있기에 모른척하기 쉽지 않다.

이 경우 대안과 함께 하나씩 내려놓아봐야 한다. 이것이 상상 속의 불안인지 현실적인 영향이 부정적으로 드러나는지 살펴야 한다. 어린이날, 부활절 행사, 부활절 교리, 캠프, 졸업 여행, 야유회, 성탄제, 대림 교리 중에서 무엇을 살리고 무엇을 멈춰야 할까? 각 본당의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

이는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반드시 필요한지 아닌지에 따라 확인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제의 경우 미사와 성사를 집전하기에 필수적이다. 수도자의 경우 사제의 사목을 돕기에 필수적이지 않다(보좌 신부가 없는 경우 필수가 된다) 주일학교 교사 역시 사제의 사목을 돕는 협조자이나 학생 수가 많을수록 필수적이지만 학생이 적다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여기서 수도자와 교사의 경우 상황에 따라 우선적 존재가 달라진다. 그렇다면 안정화가 되기 전까지 누구를 제외하고 안정화된 후에 배려하고 존중할지 드러난다.

​

이렇듯 공동체를 바라본다면, 더하기가 아닌 빼기를 통해 안정화를 먼저 추구해야 한다.

필수적 요소를 먼저 안정화시키고 활성화되는 과정을 통해 부가적 요소를 통해 확장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 순서가 반대가 된다면 오히려 안정성은 멀어지고 마음은 간절하나 현실은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

​

안타까운 점은 그동안 내려온 전통과 관습이 있기에 필수 요소에게는 희생을 요구하고 부가적 요소를 너무 배려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알아볼 수 있는 이가 많을수록 안정화와 활성화의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알아볼 수 있는 이가 적을 수록 공동체는 점점 쇠락하게 된다.


출처 : 서울대교구 이승화 시몬 신부님의 사목연구소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iamlsh/22256732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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