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목
청년사목
단체마다 성격이 다르기에 적정 인원은 다르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도 아니고
적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지금 현실에 맞춰서 조정하는 자세가 중요하니, 어느 정도 인원이 있을 때 안정권에 들어설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전례단을 먼저 생각해 보자
한 미사에 필요한 인원은 복사 2명, 해설 1명, 독서 2명이다. 만약 신자들의 기도를 독서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한다면 4명이 추가 된다.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5명이라면 여유있게 하는 경우 9명이 된다. 그러나 매주 봉사를 하게 된다면, 이는 기쁨일수도 있지만 반대로 자기 시간에 대한 자유가 없어 지치게 된다. 따라서 2주에 한번 혹은 한달(4번 중) 3번을 봉사를 할 때 여유를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매주 필요한 사람이 5명이고 격주로 직접 봉사를 하게 된다면 여유있는 인원은 10명이 된다. 그런데 10명이 모두 능숙하게 잘 한다는 전제 하에서 적용되기에 막 입단한 사람과 경력이 있는 사람이 섞여 있으면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해 진다. 1년차가 4명, 2-5년차가 5명, 6년차 이상이 5명 이런식의 구성이면 안정성 있게 운영이 된다. 최소 10명, 안전성있게 14명)
그런데 각 연차에 따른 단계가 없다면 오래 활동할 수록 신앙에 대한 감각이 둔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보편지향기도 - 독서 - 해설 - 복사 라는 단계를 만들어서 운영하면 좋은데, 이 경우 적정 인원의 분배는 또 달라진다. 보편 지향기도는 2명, 독서 2명, 해설 1명, 복사 2명이 최소 인원이라면 격주로 운영된다고 할 때 기도 4명, 독서 4명, 해설 2명, 복사 4명이 필요해 진다. 약 12명의 인원이 있을 때 무리하지 않게 기본적인 운영이 되며, 신앙에 대해 알아가거나 체험할 수 있는 여유를 얻을 수도 있다.
거기다 단체의 장기적인 활성화를 생각한다면, 각 단계별 교육을 해 줄 인원과 전체를 이끌어갈 장 그룹이 있다. 이들은 경력이 어느 정도 있는 단체원이 하면 좋고, 경력이 높은 단원이 후배들을 인도하면 신앙의 흐름을 연결시켜줄 수 있기에 직접 활동 인원 외의 인원이 2-3명이 더 필요해 진다.
종합하면 전례단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려면, 직접 활동 인원이 최소 10명에 추가로 단체를 위한 인원이 2-3명이 더 필요하다. 따라서 12명 정도의 인원이 한 해를 이끌어가기에 적정인원이 된다.
그러나 또 한가지 요소를 더 고려해야 한다. 매년 단체임원이 변동하게 되며, 청년들의 특징상 결혼 취업 등의 영향으로 중간에 떠나가는 인원이 존재한다. 따라서 12명의 인원에서 추가로 인원이 더 필요해지는데 이 경우 2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인원이 너무 많아질 때 문제점이다.
하나는 단체원의 정체성 상실이다. 2-3주에 한번 봉사를 하게 될 경우, 특히 한달에 한번 정도만 자기 배당이 돌아가게 되는 경우 단체원이라는 정체성을 상실하고 인간적인 모임이나 사회 동아리와 같이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교육 프로그램(사제나 지구, 교구에서)이 다양하게 준비되던가 새로운 역할들(향복사, 초복사와 같이 복사의 세부화 혹은 기도모임이나 율동찬양과 같은 요소)을 첨가해야 한다.
또 하나는 진행의 어려움이다. 회의를 할 때 10명을 넘어가면 소통이 아닌 통보가 된다. 또 시간이 갈수록 적응이 된 경력자들이 늘어나고 신입이 줄어들면 소위 고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져 진입 장벽이 높아지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잣칫 파벌이 생겨날 수도 있다. 따라서 일적인 회의(전체 혹은 당일)와 신앙적인 만남(교육 및 기도), 친목적인 모임(나들이 등)을 구분하여 운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요약하면 이렇다
상황이 좋지 않아 버티기 식이라면 5명만 있어도 된다.
신앙과 활동이 조화를 이루려면 최소한 10-12명이 있어야 한다.
꾸준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라면 조직의 변화가 있어야 하며 변화의 정도에 따라 15-20명 이상도 수용할 수 있다.
필요한 점 : 부서내 단계, 교육 프로그램, 신앙 프로그램, 부서 활동 영역의 탄력적 적용
성가대는 이렇게 볼 수 있다.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지휘자와 반주자이다.
이 둘의 제외하고 성가대를 생각한다면 최소 4명이 필요하다. 3명까지 하면 합창이 아닌 독창이 된다. 만약 사람이 적다면 한달에 2번만 성가대를 운영하는 식으로 부담을 줄여주어 단체원을 모집해야 한다. 적을 수록 부담은 커지지만 일정 인원이 넘어가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게 된다.
파티를 나누게 되면 파트별로 3명은 필요하다. 처음에는 3+3으로 6명으로 시작하고 사람이 많아질 수록 파트를 더 세분화하면 좋다. 단, 한 파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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