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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이승화 [Fr.이승화]38. 자리를 깔아주어도 오지 않는 이들. 어떻게 해야 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98회 작성일 21-02-23 14:15

본문

주변에서 많은 신부님이 교육과 피정, 각종 행사를 준비한다.

 

청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공동체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신청률은 저조하다. 다른 곳에서 얻기 힘든 경험인데 왜 그럴까? 정말 요즈음 청년은 기도와 교육에 관심이 없는 걸까?

 


몇 가지 요소를 살펴봐야 한다.

 

우선 사제에 대한 이미지이다.


전날 같이 밥을 먹고 놀았던 신부님을 미사 때 만난다면, 사람들은 기도하는 사제의 모습을 떠올릴까? 아니면 전날 같이 놀면서 나와 친분을 더 떠올릴까? 가볍게 던지는 질문이지만 많이들 당황스러워한다. 실제로 같이 친목을 나눌수록 기도보다는 관계를 더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사제가 본당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으면 신자들은 이 사제에게 어떤 기대를 할까? 아니 기대라는 걸 얼마나 할까? 기도와 교육, 행사는 일정한 지출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그저 사제라는 이유만으로 참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어떤 직책(사목회 임원, 청년 단체장 등)을 맡았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오는 경우는 있지만 나머지 사람은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사제는 그저 말로 자신을 어필하기 보다 실제 해왔던 결실을 통해 홍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블로그와 같은 기록들) 아니면 작은 모임으로 시작하여 신자들이 좋은 체험을 하게 되어 서서히 퍼져나가게 하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전 본당에서부터의 소문을 도움은 되지만 결정적이지는 않다.

 




두 번째로는 신자들의 입장이다.

 

성당 내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은 오랜 시간 공동체를 지켜온 경우가 많다. 새로운 유입이 적다 보니 그들은 대부분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몇 가지 문제가 따라온다.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보니 나눔이 부담된다. 교육은 자신의 상태가 드러날까 걱정된다.(실제로 배워본 적인 거의 없으니...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목은 부담된다) 이미 성당 내에서 하는 활동에 대해 예상하는 부분이 있는데 무언가 새로 해야 한다는 심적 어려움이 생긴다.(나쁜 말로 타성에 젖었다. 좋은 말로 자기 삶의 패턴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

 


또 새로운 사람이 공동체에 오면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기존 멤버들끼리의 관계가 끈끈하다 보니 대화의 흐름에 끼기도 어렵고 자신만 소외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환대도 첫 한두 번이지 어느새 잊히기 마련이다. 행사나 교육을 해도 중심은 기존 청년에게(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맞춰지곤 한다. 그렇다고 자신에게 집중되는 상황도 피하고 싶다. 자연히 새로운 사람은 찾아오지 않게 된다.

 

자연히 새로운 행사, 피정, 교육, 기도 등은 타깃층을 제대로 잡기 어려워진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선 사제는 자신에 대해 알려야 한다​. 사제라는 직분만 강조하거나 말로만 홍보하지 말고 자신의 기록과 생각, 경험들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블로그를 추천한다.

 

두 번째로 자세를 바꿔야 한다. 작은 모임부터 직접 키워나가면서 서서히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물론 2년 임기로는 쉽지 않다.)

 

​

 

세 번째로 신자들의 입장과 공동체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지금까지 왔던 흐름을 갑자기 돌리려고 하면 거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속적인 교육(성서 모임, 신자 재교육 등. 일정 수준의 질은 유지되어야 한다)을 하면서 적응을 시키거나 피정이나 행사, 기도 때의 활동은 작지만 하나씩 체험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사람이 오면 따로 교육을 하다가 2-3명씩 팀으로 공동체에 들어오게 한다. 서로 의지할 수 있기에 공동체에 적응을 더 잘한다.)

 

​

 

다음으로 의외로 중요한데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 바로 본당 어른들의 입소문이다. 예를 들어 어른 성서 모임에 가서 사제가 질문들을 쉽게 답해준다면 사제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진다. 그 상태에서 청년 교육을 한다고 하면 어른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참석시킨다. 청년 사목이라고 해서 청년만 바라보지 말고 어른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면 더 큰 효과가 있다.(냉담 자녀는 굉장히 많다. 신자이기 때문에 오라고 강요하지 말고 그들이 듣고 체험하고 싶은 콘텐츠를 준비하라)

 


“ 이제 신자이기 때문에 강요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들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때이다.

교회의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다가가기 보다는, 세상의 흐름 안에서 그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바라보면서 다가가라. ”

 



출처 : 서울대교구 이승화 시몬 신부님의 사목연구소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iamlsh/22171198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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