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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이승화 [Fr.이승화]20. 단체에 사람이 많아지면 좋기만 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57회 작성일 21-02-23 14:11

본문

 본당 혹은 지구 차원에서 청년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이런말을 자주 듣는다.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늘 보던 사람만 있어서 새로움을 못 느끼겠어요"

 

 

 

 

사람이 많으면 당연히 좋을 것이다. 수많은 관계 안에서 새로움을 느끼고 서로 자극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 안에서 결혼을 하는 이도 생길 것이고 무언가 장이 만들어지면 북적북적함 속에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에 감당해야 할 부분이 크다. 직접 와닿는 부분이 이정도가 있겠다.

전제 : 1-2명 늘어난 것이 아니라 2-3배가 늘어날 경우다. 실제로 앞에서 쓴 글처럼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때 생겼던 문제점들이다.

 

 

 

 

ㄱ. 예산 증가

ㄴ. 친목을 넘어서는 관계 형성

ㄷ. 모일 수 있는 장과 체계

ㄹ. 본당 공동체와의 관계

 

 

 

 


ㄱ. 예산 증가

이 부부은 담당 사제와 사목회, 주임 사제와의 관계에서 자칫 껄끄러워질 수 있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10명이 있는 공동체였다고 하면 한달 활동비가 10-20만원 사이가 될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늘어서 20-30명이 되었다고 한다면, 활동비는 바로 40-50만원이 된다. 일년에 120만-240만원에서 240-360만원이 된다면 심리적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거기다 각종 행사등의 비용까지 하면 사람이 늘어날 수록 일년 예산은 점점 더 커지게 되고 청년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커지거나 행사의 규모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

물론 청년이 많다고 좋아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는....무시할 수가 없다.

 

 


ㄴ. 친목을 넘어서는 관계 형성

10명 가량의 청년이 있다고 하면 무언가 결정을 할 때에 사적인 자리에서 혹은 술자리에서 혹은 지나가면서 쉽게 쉽게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10명이 넘어가는 순간 소통은 어려워지게 된다. 한두사람의 카리스마로 감당할 수 있겠으나 카리스마에만 의존하면 그 사람이 자리를 비우게 될 때 공동체은 그대로 무너지게 된다.

또한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관계도가 복잡해 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람이 적을 때에는 모두 함께라는 것이 가능하지만 많아질 수록 모두 함께라는 것은 서로가 그만큼 배려하고 성숙한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한 상처만 남게 하는 말이 된다.

또,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은 기존의 사람 그룹에 새로운 사람의 그룹이 모여든다는 의미이다. 기존 사람끼리 똘똘 뭉쳐 있는 곳에 새로운 성향의 사람이 모여든다는 것은 그만큼의 가치가 주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사람이 기존의 관계를 내려놓고 새로운 관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흔히 말하는 기존 멤버들끼리의 분위기와 불문율과 같은 문화를 어디까지 열 수 있는가가 중요한 부분이 된다. (우리가 본당을 지켰어! 라는 식의 텃세가 쉽게 나온다. 사실 이 부분도 이해할 수 있는 차원인데,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가기에 효과적인 방식이기 때문이다. 물론 교회적이진 않다.)

 

 

 

ㄷ. 모일 수 있는 장과 체계

사목 일반 9번째 글을 보면 회의가 필요한 이유를 적어두었다. 이와 연결되는 부분인데 많은 관계 안에서 자칫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소통의 부재는 공동체 해체의 가장 빠른 원인이 된다. 따라서 공적인 결정과 사적인 결정을 구분하여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구조가 있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이 회의와 직책에 따른 권한과 책임이다. 10명 정도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돌아가면서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으나 20-30명마 넘어가도 공동체를 이끌 이들과 공동체원으로 나눠지게 되고 발언권의 차이가 달라지게 된다. 따라서 공적인 장과 사적인 장을 구분하면서 이끄는 체계가 필요해진다. 

대부분 적은 인원의 공동체는 이것을 소흘히하다가 새로운 사람이 떠나가게 만들곤 한다. 

 

 

 

ㄹ. 본당 공동체와의 관계

성당에서 어떤 일이 있다면 할때, 청년 수가 적을 때에는 성인 단체와 함께 하는 차원이거나 성인 단체의 주도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수준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청년의 수가 많아지면 그 사람들이 정착하기도 전에 본당에서는 요구가 생겨난다.

"전례에도 청년이 하는 것이 어때?(성금요일이나 부활 성탄 대축일 등등) 본당의 날에 청년들도 무언가를 맡기죠. 성당 청소나 꾸밀 때 청년에게도 역할을 부여하죠."

물론 다 맞는 말이다. 본당 공동체 안에 청년 공동체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맞는 말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공동체원이라는 의식이 자리잡기도 전에 사람이 많아졌다는 말이 나오면 사람이 떠나가게 만드는 요인이 될 뿐이다. 거기다 사람이 많아지면 과거의 생각으로 현재의 청년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요구하는 부분이 많아져 청년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된다.

 

 

 

위의 내용은 실제로 경험한 내용들이다. 

사람이 늘어나게 한다는 점은 그만큼 기존 멤버들의 설득하고 본당 사목회와의 관계에서 조율을 하면서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가치를 준다는 의미였다. 당연히 보좌 신부의 임기에 사람이 늘어나면서 정착까지 시키기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다시 말하지만 2-3배 이상 키울때를 말한다.) 이 점들을 고려하면서 더 많은 사람을 초대하기 위해 기존의 활동인원들과 본당 공동체가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다.

 

 

 

 출처 : 서울대교구 이승화 시몬 신부님의 사목연구소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iamlsh/22144625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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