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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이승화 [Fr.이승화]23. 청년 레지오와 청년 성서 모임에 관심이 적은 신부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29회 작성일 21-02-23 14:12

본문

본당 공동체는 여러 단체가 있다.

연합회로 운영되면 청년 연합회가 있을 것이고 협의체로 운영될 경우 청년 분과 회의를 중심으로 각 단체가 모인다. 미사 전례를 중심으로 전례단, 복사단(전례단에서 함께 하는 경우고 많다), 성가대, 찬양부(성가대와 함께 하는 경우도 있다. 밴드부) 정도로 볼 수 있다.

그 외에 신심 단체와 교육 단체로 레지오와 청년 성서 모임이 있다. 이 두 단체가 무언가 소외받는 듯한 기분이 들 수 있는데 왜 일까? 실제로 관심이 없는 사제는 없다. 다만 본인이 겪은 경험에 따른 관여 여부, 행정 절차 등의 문제로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말해보자.


 

 

청년 레지오는 활동 대상이 청년이다. 그러니 청년 분과 소속이라고 볼 수 있지만, 실제 소통 체계는 성인 꾸리아에 소속되어 있다. 청년만의 꾸리아가 형성되기에는 너무 작다는 현실적 반영이지만, 이 요소는 담당 사제가 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청년이 속해있기에 청년 담당 사제가 영적 지도자일까? 아니면 꾸리아 소속의 레지오이기에 꾸리의 영적 지도자인 주임 사제일까? 함께 어울릴 수는 있지만 무언가 해야 할 때 열외되거나 소외당하기 쉬운 관계가 형성된다. 거기다 사제의 입장에서 볼 때, 주임 사제와 청년 담당 사제 사이의 의견 조율이 지속적으로 들어가야 해서 두 사제 모두 개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 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레지오는 매년 아치에스 행사를 하여 본격적인 한해의 활동을 시작한다.(성모님께 봉헌하는 행사이다) 문제는 이 행사와 본당 청년 행사가 겹친다면 레지오 소속 청년은 어디에 참석해야 할까? 소속으로 보면 성인 아치에스 행사에 참석해야 하고 연령과 또래를 생각하면 청년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 어디를 참석해도 다른 부분이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레지오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답을 찾지 못했다.


 

 

 

청년 성서 모임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

활동 대상이 청년이기에 청년 담당 사제가 지도자이다. 그러나 그 내용과 성격은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분과와 연결된다.(성인 성서 모임, 여정 등은 대부분 교육 분과 소속이다) 그러나 레지오보다는 나은 입장인 것이 하나의 체계가 아닌 점 조직의 형태로 유지되기에 주담당인 청년 담당 사제의 관심과 개입 여부에 따라 활성화가 달라지게 된다. 만약 주임 사제가 교육에 관심이 많다면 청년 성서 모임도 위치가 애매해질 수 있다. 


그런데 점조직이라는 구조가 발목을 잡게 된다. 이들이 언제 어디서 모이는지, 혹 봉사자 모임이 있는지 등이 각 본당의 사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 사제와의 연결성이 떨어지게 된다. 다른 청년 단체와는 달리 직접 연관되어 활동하는 자리(미사)가 없다. 자연히 성서 봉사자와 사제와의 만남은 줄어들고 청년 단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지기에 관심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흐름이 만들어진다.


거기다 지난 흐름을 살펴볼 때 생겼던 안타까움이 남아 있다.

요즈음은 청년이 없다고 하여 본당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투자로 연수 비용 뿐만 아니라 간식 지원까지 해주는 본당도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예전 성당에 청년이 많았을 무렵, 청년 성서모임은 어울리지 못하는, 색 다른 단체로 인식되어 버렸다. 그들만의 리그처럼 인식되어버린 것이다.

여러 요소 때문에 생겨버린 인식이다.


 

 

ㄱ. 연수 경험

ㄴ. 친목과 교육?

ㄷ. 공부로만 끝나는 현상

ㄹ. 본당과 센터 중 어디 소속?


 

 

 

ㄱ. 연수 경험의 차이

성서 공부는 스터디처럼 일정 기간 공부를 하고 난뒤, 심화 작업으로 연수에 참석하게 된다. 이 연수에서의 내용은 비밀 유지가 되고 연수에 참석한 사람들끼리의 문화가 형성된다. 각자가 느낀 하느님 체험이 참석자의 신앙 생활에 큰 힘이 된다.

문제는 본당에 돌아왔을 때, 연수에 다녀온 사람과 안다녀온 사람 사이의 구별이 생겨버린다. 캠프나 행사의 참석 경험 공유가 관계성 형성에 중요한 요소인것처럼, 서로 다른 경험으로 인하여 불화가 생겨나게 된다. 이 불화가 쌓이면 본당 전례 단체와 성서 모임은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다.


 

 

ㄴ. 친목과 교육?

청년이 성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주로 언제일까? 생각보다 바쁜 일상으로 인하여 주일 성당에 와서 혹은 토요일에 공부를 많이들 한다. 자연히 미사 전 후로도 많이 운영된다. 그러면 단체 활동하는 사람이 성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고, 미사 및 회의 후 뒷풀이 자리에 불참하는 경우가 생겨난다. 자연히... 서로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친목과 개인의 신앙 성장을 위한 교육 사이에 갈등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ㄷ. 공부로만 끝나는 현상

위의 요소와 연결되어, 개인 신앙을 위한 자리로 시작하였기에 활동으로 연결되지 못하곤 한다. 여러 가지 작은 이유들이 있다. 공동체 활동에 대해 적응을 못하거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 연수 다녀온 후 본당 활동에 대한 불만족스러움, 기존 구성원들과의 성향 차이 등이 있다.

그러니 성경 공부를 마친다고 하더라도 본당 단체에 유입이 되지 않으니 청년회를 운영하는 사제의 입장에서 성서 모임에 대해서 중요도가 떨어진다. 공부와 연수에 성당 지원도 들어갔는데, 미사와 활동에 참여하지 않거나 본당 행사나 일정에 불참석한다면 성경 공부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물론 개인적 신앙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공동체 차원의 신앙 성장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체가 준비되지 않았거나 개인 성장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공부로만 끝나는 그들만의 리그가 된다.


 

 

ㄹ. 본당과 센터 중 어디 소속?

본인은 본당이 잘 되어야 지구가 잘 되고, 지구가 잘 되어야 교구가 잘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구와 지구가 교육과 방향성 제시를 하면 본당에서 적용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위의 3가지 요소를 통해서 성서 공부를 하는 청년이 본당이 아닌 센터 혹은 지구 혹은 교구로 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고 오히려 전체적인 활성화를 고려한다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문제는 본당에서 관계성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혹은 본당에 어울리지 못하거나 본당과 맞지 않다고 하여 센터나 교구로 가버린다면 본당 청년 공동체와 담당 사제는 성서 공부에 대해서 '역시 그들만의 리그구나..신경 안써도 되겠네'라는 인식이 재확인될 뿐이다.


 

 

어떻게 해야할까?

본당 차원에서, 본당 청년 공동체가 친목(사람 관계 중심)이 아닌 친교(하느님 관계 중심) 중심으로 변화되면 된다.본당 행사를 단순히 MT식이 아닌 신앙 교육과 체험 중심으로 나아가 성서 연수에서 느낄 수 없는 다른 색을 드러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제는 개인 신앙 성장이 자연스럽게 공동체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주 방문하고 지도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성서 봉사자는 사제에게 자주 물어보고(그룹원들 질문 및 운영 등)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 서울대교구 이승화 시몬 신부님의 사목연구소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iamlsh/22149095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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