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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이승화 [Fr.이승화]7. 청년 성서모임을 통한 청년들의 활성화?(1탄 현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81회 작성일 21-02-23 11:03

본문

청년들이 성당에 와서 신앙 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에 대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단체는 청년 성서모임이 있다. 배움과 활동 중에서 배움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달리 말하면 청년들에게 직접적으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는 시간이며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에 대한 답을 줄 수 있고 신앙 안에서 가치를 줄 수 있는 단체이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청년 성서모임이 가지고 있는 한계는 분명하다.

몇가지 정리를 해보면 이렇다.


1) 봉사자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기에 생활 나눔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2) 본당에서 외면 받는 단체라는 이미지가 있다.

3) 요한까지 공부하고 난 뒤에 이어지는 교육이 없다.

 

이정도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이를 풀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1) 봉사자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기에 생활 나눔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 청년 성서모임은 성경과 교재를 가지고 하는 공부이다. 창세기, 탈출기, 마르코, 요한의 과정이 있고 각 과정이 끝난 후에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이 연수 안에서 배운 것을 더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연수를 다녀온 후에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받으면 봉사자로서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은 봉사자가 될 때 교육은 단계별 교육이 아닌 전체 교육이라는 점, 봉사자들은 자신이 그룹 공부할 때 배운 것의 한계에서만 그룹원을 지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공부를 한 사람이 직접 책들을 찾아보면서 공부를 하면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청년들(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은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신의 삶 안에서 그것까지 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다 보니 모임은 대부분 "이럴 것이다" 라는 추측이나 "그런가보다" 하는 수긍으로만 이루어진다.

자연히 봉사자는 자신이 아는 부분에서만 말하거나, 생활 나눔 중심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다. (가끔 본당 사제에게 물어보는 훌륭한 봉사자들도 있다.)

이는 연수를 다녀온 청년들이 그룹 봉사자를 하는 데에 망설임을 주는 한 면모가 된다.

 

2) 본당에서 외면 받는 단체라는 이미지가 있다.

- 청년 성서모임은 미사에 직접 봉사하는 단체가 아닐뿐더러 하나의 체계를 잡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대표봉사자와 봉사자들의 연락으로 이루어진 점조직의 형태이다.

그러다 보니 본당의 행사나 활동 안에서 청년 성서모임은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 더욱이 미사에 직접 연관되는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활동비를 지원받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고, 공부를 하는 청년들이 단체에 가입하여 활동을 지속할지에 대한 의문까지 가지게 된다.

그러다 보니 조용히 모집해서 조용히 공부를 하고 조용히 연수를 가는 단체라는 이미지가 쌓이게 된다. 한 본당 공동체이지만 따로 움직이는 이미지로 인해서 단합하기도 어려워진다.

자연히 이런 인식이 커지면서, 청년 성서모임에 있던 봉사자들과 그룹원들은 본당 단체에 가입하기 보다는, 센터나 지구에서 활동하거나 미사만 열심히 나오는 청년으로 성장하게 된다.


3) 요한까지 공부하고 난 뒤에 이어지는 교육이 없다.

- 한때 마르코와 요한은 나이가 들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청년들이 있었다. 그러나 청년 성서모임이 창세기, 탈출기, 마르코, 요한의 과정으로 되어있는 것은 초창기에 대학교 4년제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20대 중반이 되면 성경 모임은 마무리하게 된다. 그 후로는 반복적인 그룹 지도만 이루어진다. 점점 의욕을 잃어가거나 친교적인 면모를 추구하게 되는 단점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청년들의 현실을 보면 더 곤란해진다. 휴학이나 자격 시험, 군대나 취직 준비, 취직 등을 하다보면 이 기간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된다.

후속 교육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그런 교육을 주는 단체를 각자 찾아가거나 조용히 미사만 참례하는 현상이 된다.

만약 본당에서 조화롭게 어울리지 못했다면, 그 사람은 서서히 냉담의 길로 찾아가게 된다. 신앙에 대한 갈구는 있으나 그 갈망을 채워주지 못하기에 실망하고 떠나는 현상인 것이다.

 

이런 현상 안에서 내가 찾은 방법은 이런 것이다. 물론 사제이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었다.

 

1) 봉사자 교육 : 기존의 성경 모임 해설서는 청년들이 보기에 어려움이 많다.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거나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답이 아닌 흐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설서를 직접 만들어서 한달에 2번씩 교육을 했다. 토요일 오전에 했는데, 주일로 넘어가면 보좌 신부의 체력적 문제와 단체활동과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 봉사자 교육을 중심으로 했는데 이 경우 봉사자들이 봉사를 하는 데에 어려움을 내려 놓을 수 있었으며 그룹의 상황이나 질문들을 받아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 그룹 방문 : 2주에 한 번은 모든 그룹원을 방문했다. 그래서 봉사자들이 잘못 지도하거나 진행하는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교정해 줄 수 있었다.

너무 친교적으로 가지 않도록 잡아주면서 그룹원들의 질문을 직접 받아서 성당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사제와의 만남을 만들어 이런지런 질문의 시간도 받았다.

 

3) 봉사자 카톡방 운영 : 각 그룹에서 질문이 오면 그 질문들을 봉사자방에 공유하게 했다. 그리고 하루나 이틀 안에 그 대답을 직접 그룹방에 해주어 다른 그룹 봉사자들도 미리 준비하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질문들을 모아서 자료집으로 따로 만들어 두면 큰 도움이 된다.

 

4) 장소의 다양화 : 그룹 공부가 짧게는 한시간 반에서 길게는 3시간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당 교리실에서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물론 성당에서 한다면 가장 안전하지만, 성당의 문을 닫는 시간 등을 고려해서 인근 카페에서 진행하게 했다. 덕분에 그룹 방문을 자주해야 하는 이유가 되었지만(이단 종교들 때문에 성경 교육은 오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오히려 본당 어른들의 관심까지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또 카페에 갈 때마다 자신이 성경 공부했던 것을 무의식 중에 각인시킬 수 있어서 삶과 신앙이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님을 암묵적으로 느끼게 된다.

 

5) 본당 공동체 행사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 : 청년 성서모임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성당의 주요 행사(캠프나 피정 등)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저 놀거나 혹은 너무 정적인 행사를 만들지 않고 수준 있는 가치를 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물론 이 경우에 청년들에게 모든 행사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사제가 직접 이끌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하면서 청년 성서모임의 그룹원들이 자연스럽게 단체로 인도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런 방법들은 분명 큰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면... 사제의 임기로 인해 바뀌었을 때에 쉽게 흔들린다는 점이다.

이 부분만을 감안하면서 운영한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서울대교구 이승화 시몬 신부님의 사목연구소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iamlsh/221091317590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06-21 15:46:20 청년 사목 단상(Fr.이승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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