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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청년보고서 [가톨릭 청년 보고서] 4. 청년의 목소리 - INTERVIEW 11. 요셉(2)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90회 작성일 21-02-23 15:38

본문

[청년 개인의 삶에 관한 질문]


당신의 일상은 어떠신가요? 주일이 아닌 평일의 삶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일할 때는 여섯시에 일어나요 그 다음엔 씻고 준비해서 여덟시까지 출근, 세시 반까지 일하고 이후에 도서관 가서 공부하죠. 열시반이나 열한시 반에 끝내고 집에 오면 열두시 조금 넘어요. 그럼 씻고 자고 다시 일어나서 일하러 가죠. 단순해 보여도 반복되면 피곤하거든요. 솔직히 일요일에 나 하나 없어도 할 수 있으니까 쉴까? 그런 생각 진짜 많이 했어요. 그래도 나 없으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나가긴 하는데 솔직히 쉬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사회에서 공동체라고 느껴지는 단위의 모임, 조직이 있나요?

직장이죠, 일터는 감정이 부딪히는 장소잖아요. 좋든 싫든 감정이 부딪히는 장소라서 소속감이 들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성당 모임이랑 차이는 일터는 일단 돈이라는 목적이 있잖아요. 성당은 청년회라는 조직 안에서 우리끼리 청년끼리 모여서 우리들의 일을 해보자 하는 단체라서 이윤을 목적으로 해서 만나는 사람들이랑 확실히 다르죠, 이윤을 목적으로 하면 가식적인 게 있잖아요. 물론 성당에서도 가식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긴 한데 성당보다는 일터가 좀 그렇죠.

공동체는 꼭 필요해요. 어디든지 속해있다는 것이 특히 사람이 되게 약할 때 혼자 있다는 이런 느낌이 들 수 있거든요.

 

성당공동체가 그런 것들을 충족시켜주는 것 같나요?

100%는 다 못 채워주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모이는 거다 보니까 성격이 안 맞고 그럴 순 있는데 100%는 아니지만 0%도 아니잖아요. 아는 사람 중에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보면 성당에 와서 사람들 만나는 게, 친한 사람들,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사람들한테 좋은 것 같아요. 좋든 싫든 사람들끼리 부딪혀야 하니까요.

 

요즘 당신에게는 어떤 고민이 있나요? 어떤 상태가 되면 그 고민이 해결될 것 같나요?

제가 같은 시험을 3번 봤거든요. 그런데 3번 떨어졌어요. 나는 괜찮은데 부모님이나 주변사람 들이 기대를 많이 걸었거든요. 이게 되게 부담스러워요. 한번은 외가에 다녀오는데 삼촌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그때 라디오에서 시험 합격했어요, 축하해달라는 사연이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삼촌이 재빨리 채널을 돌리고 차안 분위기가 조용해지는 거예요. 그때 너무 슬펐어요. 다들 나를 신경 써서 그런 거겠죠. 지금은 취업이 확정돼서 괜찮은데 앞으로는 나한테 기대를 걸어줬던 사람들한테 더 이상의 실망감을 안 주고 싶어요.

 

지금 당신의 감정과 가장 가까운 단어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싱숭생숭? 요즘 시국도 시국이지만 시험도 떨어지고 취직도 그렇고 텔레비전 틀면 다 세상이 야기잖아요. 어떻게 되려고 이러나, 솔직히 정치에 관심 둘 시간은 많이 없어요. 신경 써야 하는데 나 사는 게 바쁘다보니, 서면에서 일하고 있는데 집회하는데 토요일에 쉬는 날 황금시간에 나와서 하는 거 보면 대단하더라고요. 젊은 사람들도 되게 많고 사회에 목소리내고 그러는데 나는 저러지 못할까 생각하면서도 당장 내가 해야할 게 있으니까 물론 그 사람들도 하는 일이 있겠지만 내가 그럴 용기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솔직히 피곤해 죽겠는데 그것까지라는 생각도 들고요. 우리도 배우긴 배웠잖아요. 이럴 때 소리 내고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있고, 핑계일 수도 있는데 귀찮고 힘들고 그러니까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잘 해줬으면 하기도 하고요.

 

함께 청년회 활동을 하는 사람 중 그만둔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은 어떤 이유에서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는지 본인의 시선에서 이야기해줄 수 있나요? 

당신이 보기에 왜 교회의 청년들이 자꾸만 줄어들게 되는 것 같나요?

성당에서 청년을 신경 쓴다는데 솔직히 그건 자신들 입장에서 본 배려에요, 진짜로 청년들한테도 너희들이 뭐 때문에 이런지 물어봐줬으면 좋겠어요. 교구 차원에서 진짜, 프로그램도 위에서 만들어서 내려주는 거잖아요.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잖아요. 청년회 애들한테 시간을 내라고 하면 낼 수도 있고 변명일 순 있는데 솔직히 피곤한 건 개인 문제이기도 하고요. 다들 문제가 많아요. 취직도 해야 하고 이건 끝나는 문제가 아니에요. 옛날 같으면 꿈을 찾아라, 뭐를 하라는데 지금은 취직이 꿈이고 장해희망이 직업이에요. 어렸을 땐 이해를 못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장래희망이다 직업이더라고요. 행복이라는 단어, 꿈 자체가 편하게 사는 것이 되어버렸어요. ‘돈 많이 버는 건 행복이다’라는 걸 무의식적으로 인식하고 돈 많이 벌려고 좋은데 들어가고 좋은데 들어가려면 이것저것 해야 하는 게 많잖아요. 대학교가 기업에 취직하는 그런 표본을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청년들이 종교에 집중할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인간이니까 쉬어줘야 하는데 미사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이고 쉬고 싶은데 미사참례해서 앉아 있는 게 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힘들 수도 있거든요.쉬고 싶고 피곤한데 성당 가는 시간이 아까운거지, 신심이 깊다는 사람들이 왜 그런 이유로 그러냐고 할 수 있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맞춰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미사시간을 앞당긴다든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게 배려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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