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목
청년사목
[교회 내 활동에 관한 질문]
청년회 활동(교회 내 단체 활동)을 한 지 얼마나 됐나요?
이제 1년 됐고, 교사회 한 지는 2년 됐고요. 다른 성당에서 교사회 하다가 여기 와서 청년회 하면서 교사회도 함께 하고 있어요. 이제 스물두 살이에요.
토-일요일을 모두 성당에서 보낼 텐데 사회생활과 같이 이어가는 것에 어려움은 없나요?
친구들은 주말밖에 안 되는데 저는 주말에 계속 성당에 있으니까. 평일에만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있는데 괜찮아요. 제게는 일단 우선순위가 성당이니까요. 어릴 때부터 성당에서 노는 걸 좋아했어요. 성당에 있으면 편해요.
청년회와 교사회를 함께해오며 부담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교사회비 낼 때요 (웃음) 청년회는 청년회비 낼 때고요. 교사회는 1년에 회비가 10만 원 정도 돼요. 나눠서 한 달에 내면 만원씩인데 한꺼번에 내면 10만 원으로 할인해주거든요. 청년회는 월 5천 원씩. 지금 용돈 안 받고 아르바이트한 거로 쓰고 있어서 한 달에 아르바이트 다 가면 80만 원 정도 벌거든요. 큰돈은 아닌데 핸드폰비, 밥 사먹는 것 술 먹는 돈, 애들 만나는 돈 이렇게 쓰다보면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해요.
함께하는 다른 동료들은 어떤가요?
다 부담스러워 해요. 대부분 학생이라서.
연 단위로 보면 그렇게 큰 액수는 아닌데 혹시 개인이 부담을 느꼈던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당장 돈이 들어가는 곳들이 있으니까 앞일을 위해 돈을 모을 수 없다는 사실이 조금 부담이기도 한 것 같아요. 내년에 대학을 가기도 하고.
청년회를 하면서 공동체라고 느껴지나요? 네.
교사회를 하면서는 공동체라고 느껴지나요? 아니오.
차이점이 있다면요?
청년회는 일단 다 같이 있고 행사가 있어도 다함께 하는데 교사회는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딱 자기에게 주어진 것만 하고 가는. 함께해서 청년회는 공동체라고 느껴지고, 교사회는 각자 자기 일로 나뉘어 있어 딱히 공동체라고는 안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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