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목
청년사목
[청년 개인의 삶에 관한 질문]
당신의 일상은 어떠신가요? 주일이 아닌 평일의 삶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평일엔 주로 일을 하고요. 퇴근 후에는 운동하러 가거나 약속 있을 땐 사람 만나서 술 한잔 할 때도 있고요. 아니면 봉사활동 하거나 성당 관련 행사(청년 신심단체)에 가거나 그래요.
평일에도 추가로 신앙 관련 활동을 하시네요?
네. 왜냐면 주님을 진하게 만나는 체험을 했기에 더 원하고, 하느님을 통해 얻는 기쁨을 알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편안함이라든지 은총을 받고 있다는 생각도 드니까 가게 되고요. 어떻게 보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기도 하고, 봉사이기도 하고요.
신심단체 하는 청년들 얘기를 듣고 싶었어요.
하느님한테 더 가까이 가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요. 평일에도 여건이 가능하기에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도 있겠죠. 야근하거나 밤늦게 일하는 직업이면 못했을 테니까요. 그렇게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부분이 없으니까 가능하기도 하고요. 다른 것보다 삶의 가치가 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처럼 술을 마시러 갈 수도 있었겠죠. 그렇지만 내 마음 안에 바탕이나 베이스가 되는 신앙이 자리하면서 가능해지는 거겠죠. 마음일 수도 있고 여건일 수도 있고 그래요. 만약 미사만 드렸다면 주님을 깊이 있게 체험 못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성령 묵상회나 세미나, 성경공부, 성경 연수, 피정 등을 다녀온다면 거기서 오는 체험이나 경험으로 그분께 더 가까이 갈 수도 있으니까요.
사회에서 공동체라고 느껴지는 단위의 모임, 조직이 있는지 (있다면 그것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없다면 사회에서의 그런 공동체에 대해 필요하다고 느끼는지)
친구들과의 모임 정도요? 예전엔 동호회 활동도 했었어요.
사회에서의 공동체의 필요성은 느끼는 편인가요?
필요하다고 느껴요. 나 혼자만 사는 건 아니니까요. 이 사회는 결국 같이 살아가야 하는 거니까.
사회에서의 공동체, 신앙생활 하면서 속하게 된 공동체와 어떤 차이점 느끼는지.
아무래도 다르죠. 가치가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편안함과 친근함? 신앙인들과 만나면 따스한 느낌이 있다고 할까요?
당신은 어떤 고민이 있나요? 어떤 상태가 되면 그 고민이 해결될 것 같나요?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과 직장, 장래에 대한 걱정? 이 정도요. 해결이요?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겠죠. 자기 계발을 하면 해결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 있으니까요.
고민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신앙이 도움 되는지요?
물론 도움이 되죠. 내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먹고사는 문제가 절박하고 절실한 상황이라 그 시간마저도 앙생활하기가 힘들겠죠. 또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제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른 차이일 수도 있겠죠.(솔직히 하느님 앞에 머무르는 시간이 친구들과 술 한 잔 마시는 시간이 될 nt도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주변의 도움이나 주변 신앙 동료들에 의해 그런 생각이 내 안에 차곡차곡 자리하게 된 것도 있어요. 같이 활동하는 사람들을 통해 신앙생활이 단단하게 키워진 거죠. 그래서 나눔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당신의 기분, 감정과 가장 가까운 단어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행복, 편안함, 감사. 저 개인적인 생각의 영역이기도 하죠. 하지만 세상을 보면 좀 아프죠. 개인적인 상황은 감사한데, 사회는 좀 아프고 답답하고…. 어차피 나는 세상 안에 속해있는 사람이니까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