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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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교회에 전하는 질문]
청년의 입장에서 교회에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요?
프로그램 부분에서 얘기를 좀 더 해보자면, (청년들이라는 세대 특성상) 신앙이 각자의 마음 안에 깊게 들어오지는 못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외부에서 하듯이 특강 형식이나 사회생활에 도움 될 수 있는 강연을 개최해보는 거예요. 아니면 신자 중에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서 무언가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 거요.
청년신심단체에서도 간혹 특강을 마련해서 무언가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긴 하던데, 그게 아니 라 교구 차원에서 열려 있는 행사가 있으면 좋겠어요. 한 달에 한 번, 지구 차원에서 하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 시대에서는 무언가 얻어가는 게 있어야 하잖아요. 인문학 특강이나 종교철학 강의를 해줄 수도 있고, 평화방송에서 강의하듯이 강연이나 토크 콘서트나 뭐든 좋겠어요. 꼭 많이 알려진 유명인사가 아니더라 말이죠. 아마 예산 확보가 되면 더 많이 열어놓을 수도 있겠죠. 지역별 프로그램의 체육대회나 도보순례도 있지만, 젊은이들의 입장에서는 신심이 없으면 크게 안와 닿을 수 있다는 거죠.
결국, 정리해보면 시대에 맞게, 청년들 대상에게 맞게 그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그걸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트레이닝이 가장 중요하겠네요.
70~ 80년대처럼 예전에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서 사람들 만나며 친교를 나눌 수 있는 거로 청년들이 흥미를 느꼈다면, 시대가 바뀐 지금은 그게 아니죠. 또, 기존에 청년회장직을 맡았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조언을 받으며 여러 가지를 제안해보는 자리도 필요할 것 같아요. 대표로 몇 명만 초청해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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