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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청년보고서 [가톨릭 청년 보고서] 5. 청년의 목소리 - INTERVIEW 05. 릴리아나(2)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0회 작성일 21-02-23 15:35

본문

[청년 개인의 삶에 관한 질문]


당신의 평소 일상은 어떤가요? 주일이 아닌 평일의 삶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다른 청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평소 제 일상에서는 하느님이 옆에 없어요. 주일에만 하느님을 만나는 느낌이에요. 신앙과 삶이 철저히 분리된 느낌? 평일에는 일하러 가고 퇴근하며 운동하고 집에 와서 잠을 청하는 패턴이죠. 일하고 자고, 일하고 자고가 반복되는 일상이고요. 특히 요즈음에는 일이 너무 많다 보니까 피곤이 많이 쌓였어요. 잠깐씩 화살기도를 바칠 때도 있고 묵주반지는 끼고 다니지만, 고된 삶과 일상에서 하느님을 떠올리기가 참 힘드네요.


사회에서 공동체라고 느껴지는 단위의 모임이나 조직이 있나요?

중학교 동창 모임 정도 있네요. 필요성이오? 사실, 제가 속한 성당 공동체나 친구들과의 만남 외에는 사람을 잘 못 믿겠어요. 사람들에게 마음의 벽을 더 치게 되고, 대상을 구분하게 되고요. 이미 마음의 틀이 단단히 생겨 버려서요.


사회에서의 공동체의 필요성은 느끼는 편인가요?

아뇨. 저는 성당 공동체나 친한 친구들 외에는 사람을 잘 못 믿게 돼서요. 나이를 먹을수록 더 그런 것 같아요. 이제는 정말 나이로 봤을 때도 그렇고 직장에서 말고는 친구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요. 신앙 활동하면서도 멀리 떨어져 있다면 본당에서 자주 만나지 않는 경우에는 관계가 소원해지는 게 있어요. 그래서 더 이상의 공동체는 별로 내키지 않아요. 내 주변의 사람들과 지금 있는 공동체에 더 충실한 게 낫지 않을까요?


당신에게 어떤 고민이 있나요? 어떤 상태가 되면 그 고민이 해결될 것 같나요?

딱 하나 있어요. 지금 회사를 그만두면 바로 해결될 것 같아요. 실은 지인한테 소개를 받아 일하게 된 자리예요. 그러다 보니 일이 힘들어 그만두고 싶어도 미세한 감정이 얽혀 있어요. 이런 고민이 너무 많다 보니 이 상황을 쉽게 거부할 수도 없고, 그만두지도 못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어디를 가나 일자리가 불안정하긴 마찬가지고, 평생직장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머리를 지배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신앙이 안 들어와요. 그 부담이 너무 커서요.


지금 당신의 감정과 가장 가까운 단어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음…. 걱정과 분노? 화가 많아지는 거 같아요. 직장 문제도 있는 거 같고요. 제 나이가 사회에 서는 아직 가능성이 있는 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지금이 일에 만족하고 살겠다고 생각한다면 편하게 살 수 있는 문제이긴 해요. 하지만 지금 일에 전혀 마음이 가지 않기 때문에 다른 걸 해야 할 거 같거든요. 이런 문제로 머리가 복잡해지다보니, 작은 거라도 불편한 일이 생기면 극도의 분노가 치밀고 화가 쌓여서 주변에 표출하고 그래요. 실은 성체를 안 모신지도 거의 석 달이 넘었어요. 고해해도 내 마음 안에서는 고해가 덜된거죠. 아직도 죄를 짓고 있는 상태고, 해결이 안 되는 문제인데 고해를 하는 것도 웃긴 상황이고요. 그리고 아직은 고해를 잘 못 하겠어요. 신앙 이력이 짧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신부님한테 모든 걸 다 얘기하지 못하겠어요. 고해소 들어가기 전에 미리 적어보고 이건 얘기해도 되겠다 싶은것만 얘기하고 넘어가요. 이렇게 점점 냉담자가 되어 가고 있네요.


미사는 드리시잖아요?

그러니까 몸만 가는 느낌? '주일이니까 가야 한다!' 이런 느낌이요. 몸이 반응해서 가는 것 같은...


그럼 사회에서 일자리, 직업에 대한 혜택을 마련해주고 사회제도가 뒷받침 된다면 자연스럽게 신앙생활도 조금 달라져 있을까요?

이건 제 욕심인지 모르겠는데요. 내 마음이 좀 더 편안하면, 다른 걸 돌볼 여유가 있지 않을까요? 신앙이 깊은 사람들은 일보다 이걸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던데, 저는 아직 깊이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요. 먹고 사는 문제가 일단 저한테는 가장 첫번째이고요. 그다음이 신앙이니까요.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일과 관련된 게 안정이 된다면 신앙에도 영향을 주겠죠? 비록 신앙이 취미는 아니지만요. 내가 먹고 사는 게 해결이 되면 좀 더 적극적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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