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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청년보고서 [가톨릭 청년 보고서] 4. 청년의 목소리 - INTERVIEW 18. A자매(2)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51회 작성일 21-02-23 15:44

본문


[청년 개인의 삶에 관한 질문]

당신의 일상은 어떠신가요? 주일이 아닌 평일의 삶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취직한 지 한 달이 되어가요. 한 달 이전에 나의 생활은 완전 논팽이, 백수 시절이었죠. 아무것도 안 하던 시절이에요. 그때는 딱히 일상이란 게 없었죠. 출근하고 퇴근하고... 거의 이번 한 달 간의 평일은 마치고 회식을 하거나 집에 가죠.

 

사회에서 공동체라고 느껴지는 단위의 모임, 조직이 있나요?

아뇨. 따로 그런 모임에 있다가 만나는 건 있지만 나의 여가시간을 찾고 싶어서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지금은 필요 없어요.

 

사회에서의 공동체, 신앙생활 하면서 속하게 된 공동체와 어떤 차이점을 느끼나요?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도 종교 안에서의 모임은 건전한 생각에 대해서 청년들이 나누는 것 같아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 수는 없지만, 방향이 건전하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무엇이 중요한 지도 그래도 외부 사회에서보다는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의 일상보다 중요한 것. 사회에서 친구들을 만나거나 직장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어보면, 예를 들어 친구들과의 만남이라면 감정에 치우쳐요. 직장생활에서 타인에 대한 이해를 아예 안하게 되는 거죠. 자기 정화의 시간이 없으니까. 자기 빼고 비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거죠. 직장생활에서 상사를 만나보면, 정당하지 못한 (당연하다는 듯이) 요구하고, 생각하고 말하는 걸 보면 신앙 안에서 갈고 닦은 사람들이랑은 아주 다르구나 생각해요. 물론 종교를 통해 만나는 사람들도 바른 생각을 하는 건 아닌데, 비율로 따지만 그렇더라고요.

 

신앙 안에서만 인간관계 국한되는 건 아닌가 하는? 

내가 그런 잣대로 판단했지만, 어느 날 보면 그리스도인이지만 나도 옳지 못한 행동할 때가 있는 거죠. 나의 죄 때문에 박근혜를 약간 이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마저 했어요. 수많은 유혹과 악에 시달리다가 판단력을 잃어버리는 거예요. 그런 거에 휩쓸려 갈 때도 있고. 그때 나의 신앙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죽음과 부활 믿는 사람이기에 항상 일어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에 많이 떠올려지고 이걸로 생각을 많이 하죠.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퍼뜨릴 곳.

 

당신은 어떤 고민이 있나요? 어떤 상태가 되면 그 고민이 해결될 것 같나요?

사회에 나와 보니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더 올바르기 힘들어요. 내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죄를 짓고 있는 나를 보면서 ‘아, 사회는 하느님 말씀대로 사는 게 훨씬 더 어려운 곳이구나’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게 어떤 상태가 되면 해결될지는 평생 해야 할 고민이겠지만, 계속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고민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신앙이 도움 되는지요?

그래도 제가 신앙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진짜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소원>이라는 성가의 가사에 보면 ‘사랑, 그 좁은 길로 가길 원해’라고 표현하는데, 비슷한 맥락인 것 같아요. 신앙이라는 게 더 제약이 많고,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하느님 말씀이 틀리다고 한다면, 이건 너무 상충돼서 힘들었을 거예요., 양심의 소리를 들어보면, 또 이 양심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끝을 생각해보면 (신앙을 떠나서) 아닌 쪽으로만 걸어가면 위험했을 테니까요.

 

요즘 생활하며 당신의 기분, 감정과 가장 가까운 단어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죄책감. 계속 나왔던 얘기인데요. 사회에서도 정의를 실현하고 올바른 길만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내 안에 중심이 많이 약했구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감정이 들어요. 근데 제가 이제껏 사회에 나가기 전에 올바른 길만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는 신앙 안에서 너무 아름다운 말만 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한 번도 나락에 빠져보지 않은 사람처럼 다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일을 겪으면 나만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어요. 교회 안에서도 너무 죄짓지 말라고, 어떻게 살라고 훈계만 할 게 아니라 우리가 잘못도 할 수 있고, 죄를 지을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누군가 나에게 알려줬었더라면 마음의 짐이 좀 덜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긴 해요. 근데 지금 이 정도로만 생각하고, 죄책감도 느껴보고, 이 안에서 계속 하느님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게 해야 할 몫인 것 같고, 내 신앙이 깊어지는 것 같아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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