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목
청년사목
49. 21년도 부활 대축일 청년 미사 후기
언제나 상황을 긍정하고 그 안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자세.
사목을 할 때 중요한 태도이다. 빠른 포기(혹인 인정)과 할 수 있는 영역을 발견하여 집중하면 의미를 살릴 수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사순 시기를 시작하면서 청년 부활 미사를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다.
● 부활절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방법
부활 관련 성가들 혹은 특송
어두운 상태에서 빛의 예식부터 요약해서 진행
성전 데커레이션(떼제 십자가, 천, 초 등등)
특별한 강론
전례적 요소 가미: 향, 초복사, 복음서 행렬 등등
● 상황
코로나롤 인하여 성가대 운영 어려움
작년부터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미사곡에 대한 걱정(성가대와 신자가 주고받는 성가)
부활 대축일은 가장 중요한 날
오후 5시 미사라 너무 밝음(조명으로 인한 극적 효과 불가)
성전이 너무 커서 꾸미기에 어려움(내가 가지고 있는 도구로는 택도 없음)
최근 코로나 상황이 점점 안 좋아져서 행렬하기 걱정됨
● 발견한 방법들 그리고 후기
성가를 떼제곡으로 변경. 사순 1주부터 선창자 위주로 신자들이 감을 잡도록 이끔(단순 반복 노래라서 자주 들으면 흥얼거릴 수 있음)
빛의 예식은 생략. 그러나 향복사 사용으로 특징 잡음. 전례단에게 특별한 전례 체험
강론은 실시간 퀴즈로. 범위는 사순 시기와 부활절. 그리고 사순 1주부터의 복음과 강론 위주. 이를 통해 신앙 교리와 재미도 줌.
청년 단체 중 율동 찬양부의 활동 본격적인 재개(대영광송과 주님의 기도)
미사곡은 10년 넘게 사용된 것이라 신자들이 많이 알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다. 크게 부르지 않아도 흥얼거릴 수 있다면 만족.
단, 선물로 주려고 했던 부활 이콘이 배송이 안되었다. 그래서 내가 올해 들어와서 기도할 때마다 사용하던 삼위일체 이콘을 대신 주었다. 아쉽지만 이것도 하느님의 뜻이라 생각하였다.
● 앞으로의 계획
성가대와 논의를 해봐야 할 부분이지만... 부활 시기 동안은 이렇게 해 보려 한다.
화답송을 떼제독으로.
미사곡은 반주와 함께 진행. 흥얼거리기만 해도 만족.
매달 마지막 주 퀴즈는 계속 진행(선물은 다시 의미 중심이로)
● 선택한 떼제곡들
입당
어두운 맘속에(Dans nos obscurités)
자비송(미사곡)
대영광송(미사곡)
화답송
항상 주님께(el senyot)
알렐루야 (복음서 없이 행렬 시)
Taizé - Alleluia 7
봉헌
사랑의 나눔(ubi caritas)
거양성체
예수의 몸/ 예수의 피
신앙의 신비여(미사곡)
주님의 기도(미사곡)
성체
나와 함께(biebet hier)
원한다면 특송 가능 혹은 반주로 묵상곡
파견
주의 십자가를(crucem tuam)
출처 : 서울대교구 이승화 시몬 신부님의 사목연구소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iamlsh/222301186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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