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목
청년사목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람들이 모이기 어렵다.
종교 쪽은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 금지되어 있고 미사만 가능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1년 넘게) 점점 관계가 흔들리고 각자 알아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긴다. 성당 밖에서도 소수로 만날 수 있으니 친목의 벽은 점점 더 높아질 뿐이다.
작년에 이런 부분이 걱정되어 제시했던 방법들을 이번 청년 사목회(연합회를 이 본당에서는 사목회라고 부른다)에서 응하여 준비하게 되었다. 성모 성월의 의미도 살릴 겸 청년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행사이다.
성모성월 맞이 묵주 만들기 + 성령 강림 대축일 카드 만들기
■ 진행 방법
- 미사 후 성당 지하 강당에 거리를 뛰고 묵주 만드는 도구를 세팅.
- 1테이블에 하나씩 두어 거리 두기를 유지한다.
- 만드는 방법은 카톡으로 단체장 중심으로 미리 전달.
- 원하지 않는 혹은 불안한 이는 묵주를 가지고 집에 가서 만듦
- 미리 제작한 성령 카드에 각자 열매와 은사를 손글씨로 적기
- 사제는 한쪽에서 오는 순서대로 제작한 묵주를 축복한다.
■ 효과
-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집중을 요한다. 기도 도구에는 마음도 담긴다.
- 넓은 공간에서 눈에 보이면 말이 없어도 연대감이 생긴다.
- 성령 카드를 미리 만들어서 은사와 열매만 적을 수 있게 하면 간단한 작업이 된다.
- 신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효과도 있다.
■ 어려움
- 준비하는 사목회가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 묵주 제작 키트, 제작 방법, 참여자와 가져갈 사람 파악 등
- 준비도 2-3명이 각자 알아서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청년 사목 회의 준비 덕분에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감사하면서... 서로의 끈을 놓치지 않을 수 있길 바란다.
덧. 현재는 유지만 해도 다행이다.
덧 2. 코로나가 내년까지 간다는 예상도 있던데?!?!?
출처 : 서울대교구 이승화 시몬 신부님의 사목연구소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iamlsh/22234466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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