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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이승화 [Fr.이승화] 64. 열심히 해도 힘만 드는 이유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70회 작성일 22-11-04 09:19

본문

누구나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각자 자신이 체험한 정도에 따라서 집중 정도가 다를 뿐이다.

본당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많은 이들이 부단히 노력한다. 분명 신앙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가치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또 이미 내가 경험한 기쁨을 이웃에게 전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서 찬미 찬양하며 관계를 맺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기쁘다.

그러나 왜 힘들까

활동에 더 집중할수록 더 열심히 할수록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

타깃에 따른

방향성이 문제이다.

사목자를 보면 크게 3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 몇몇하고 친하게 어울리는 사제 : 집중 양성의 장점과 편애의 단점

  • 이미 있는 사람들 모두를 돌보는 사제 : 현 체제 유지의 장점과 새로운 유입 어려움의 단점

  • 외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게끔 하는 사제 : 공동체원 증가의 장점과 교육 기도에 대한 어려움 단점

이런 점을 보면 사제의 성향과 사목 방향에 따라 누구를 중심으로 하는지 알 수 있다. 당연히 집중한 영역만 강조되고 나머지는 소외될 수밖에 없다.

​

그리고 청년들과 이야기하면 재미난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무언가 새로움을 바라지만 과거에 했던 행사 중에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나 잘 되었다고 평가된 행사를 진행하고 싶어 한다.

곧 자신이 경험해 보지 않은 부분은 아예 떠올리지 못하거나 시도를 망설이게 된다.

​

이렇게 2가지 분류를 보고 생각하면 우리가 열심할수록 지치기만 한 이유를 알 수 있다.

​

사제의 사목 방향에 따라...

가능한 좋은 언어로 미화해서...

사제가 소수 집중 교육을 하는 타입이라면 대부분 사람은 열심히 해도 지치게 된다. 사람이 늘어나기 보다 신부님 주변의 몇몇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기 마련이다. 설사 소수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전해진다 해도 시기와 질투를 벗어나기 힘들다. 경제학에서 낙수효과가 잘못되었음이 드러난 것처럼 신앙 공동체에서도 낙수효과는 열심히 해도 상처만 남을 가능성이 더욱 높다.

​

사제가 현재 있는 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사목을 한다면, 그 사목은 주로 격려와 위로 차원이다. 캠프가 새로운 이들을 모아 더 많은 친교를 의미한다면 엠티는 있는 이들 사이에 휴식과 위로와 격려 차원이다. 그런 점에서 현재 있는 이들과 열심히 하는 사목 방침이라면 새로운 이들이 들어오기 매우 어렵다. 이미 구성원들이 기쁘고 행복하기에 초대하지 않는 한 새로운 이들의 유입은 어렵다. 경험의 공유가 그만큼 벽을 쌓아올리기 때문이다.

이때 열심히 봉사를 한다면? 당연히 행사와 이벤트는 많아지지만 우리끼리의 리그만 될 뿐 새로운 경험도, 새로운 사람도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

사제가 외부 사람이 찾아오도록 하는 사목 방향이라면 열심할수록 결실은 나오지만 실패 확률이 높다. 실패에 대한 너그러움이 없다면 또 기존 체계를 내어놓을 수 있는 용기가 없다면 진행 자체가 어렵다. 자칫 사제와 공동체원 사이의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친목 위주의 사목 방향을 가진 사제(2번 경우)가 오랜 시간 거쳐갔다면 시도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거기다 일정 수준 이상의 내적 가치 실현과 홍보가 되어야 하기에 장기간 시간이 요구된다. 그런 점에서 쉽게 선택하기 어렵다.

현재 구성원 경험에 따라...

구성원들의 경험에 따라서도 다르다.

피정을 강의와 산책 나눔으로 알고 있다면 피정을 연들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다. 지겹거나 딱딱하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사제들도 신학교에서 이런 피정에만 경험했기에...)

캠프를 하면 주로 게임과 술만 떠올릴 수 있기에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다. 이 경우는 자기 사회 친구들과 함께 해도 이미 충분하거나 즐겁기 때문이다.

교육이나 기도를 해도 딱딱하거나 와닿지 않거나 나눔 중심으로만 진행하면 사람들은 기피하게 된다. 불교에서 더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을뿐더러(산속에서 템플 스테이라니! 생각만 해도 편안하다) 교육은 주로 주입식으로만 경험했기에 기피 대상이 될 뿐이다.

​

결국 같은 돈으로 써도 우리끼리의 리그에서 갇힐 뿐 새로운 사람도 새로운 경험도 얻기 어렵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답은 없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사제의 역량과 경험과 수준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하기 어렵다. 대부분 본당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하려고 하는 모습을 이미 목격하고 있고 봉사자가 줄어드니 더더욱 행사나 이벤트를 하지만 실제로는 과거의 반복일 뿐이다. 시대를 놓치고 있고 이미 있는 청년들도 우리끼리의 공동체가 될 뿐이다.

그러면서 점점 벽은 높아지고 나이가 차오를 뿐이다.

​

사람이 부족한 상태에서 우리끼리 끈끈해질수록 열심은 에너지 소진으로 이어지게 될 뿐이다.

​

유일한 답이라면...

사제는 신심을 키우고 직접 경험과 체험을 늘려야 한다. 먼저 체험하고 느끼고 정리하지 못하면 권장하지도 제안하지도 못할 뿐이다.

청년 개개인은 스스로 신앙을 키울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신앙 서적, 성지 순례, 신앙 관련 영상이나 피정이나 연수를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기쁨을 키워나가야 한다.

​

그리고 우리 공동체가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한 가지만 물어보면 된다.

그리고 한 가지만 체크하면 된다.

​

나는 누군가를

우리 공동체로 초대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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