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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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er Wells / 번역 이시권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에서 “교리 교사들은 신앙의 성장과 전파를 위한 귀중한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매월 ‘교황님 기도 네트워크(기도의 사도직)’가 제작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특별한 기도지향을 발표한다.
2021년 12월 교황의 기도지향은 “하느님 말씀을 전하도록 부름받은 교리 교사들이 기쁨과 큰 평화를 누리며 성령의 권능 안에서 담대하고 창의적으로 하느님 말씀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교황은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에서 “평신도 교리 교사 직무는 부르심”이자 “복음화를 위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것은 한 존재가 온전히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아울러 교회는 “동료이자 스승인 훌륭한 교리 교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교황은 자의 교서(motu proprio) 형태의 교황 교서 「오래된 직무」(Antiquum ministerium)를 통해 평신도 교리 교사 직무를 공식적으로 제정했다. 교황은 12월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에서 오늘날에도 “많은 교구, 많은 대륙에서 복음화는 기본적으로 교리 교사의 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너무 조용하지도 너무 요란하지도 않게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삶으로 새로운 표현과 새로운 길을 온유하게 열어가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2월 영상 메시지에서 “새로운 표현”을 창의적으로 열어가는 교리 교사의 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영상은 발 씻김을 그린 벽화 작업에 참여하는 교리 교사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교황은 “교회를 섬기며 복음화 사명을 실천하는 교리 교사들의 내적 열정”에 감사하자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교황님 기도 네트워크 총책임자 프레데릭 포르노스 예수회 신부는 12월 기도지향과 관련해 “평신도 교리 교사 직무를 제정한 해이자 ‘순례하며 선교하는 하느님 백성’으로서 시노드 여정을 시작한 해에 교황이 교리 교사에 관한 기도지향으로 올해를 마무리한 것은 대단히 웅변적인 몸짓”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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