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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6주일(가) - Fr.이준영 리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9회 작성일 23-07-21 15:08

본문

연중 제16주일(조부모와 노인의 날)

(지혜 12,13.16-19 / 로마 8,26-27 / 마태 13,24-43)

 

이번 주일 복음을 같이 묵상하며 하늘나라에 관한 신비를 깨닫고, 하늘나라를 향한 발걸음을 옮겨 봅시다^^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을 통해 알아들을 수 있는 첫 번째는 하늘 나라가 포용과 용서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비유의 주인공인 씨 뿌리는 사람은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줄기가 나고 열매를 맺을 때쯤 가라지들이 섞여 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종들은 그 가라지들이 어디서 왔는지 몰랐습니다. 반면 집주인은 사람들이 자는 동안 원수가 가라지를 덧뿌렸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집주인은 원수에 대한 원망이나 복수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습니다. 가라지를 뿌리고간 원수의 행동을 용서하고 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늘나라는 복수와 원망이 아닌 포용과 용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하늘 나라는 악한 것이 선하게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종들은 가라지가 섞여 있다는 것을 알고는 즉시 거두어 내려 합니다. 하지만 집주인은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뽑을지도 모른다.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하고 말합니다. 종들은 악한 것을 보고 즉시 판단하고 기다림 없이 제거하려 하지만 집주인은 악한 것을 보고 기다릴 줄 압니다. 가라지가 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하늘나라도 악한 것을 기다릴 줄 압니다.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4, 17),”하고 선포하신 예수님은 이 말씀으로도 사람들을 하느님의 나라로 초대하셨습니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태 9, 13)”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루카 15, 7). 곧 하늘나라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악한 것이 선하게 변화하고, 죄인이 의인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열려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지금 지은 죄에 대한 회개를 다짐하며 하늘나라를 향한 여정을 걸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는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이 수확 때에는 단호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가라지가 밀과 함께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영원히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 수확 때에는 밀만이 집주인의 곳간으로 모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늘나라가 완성될 때에는 하느님의 판단에 어울리는 사람만이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로 초대 받고 있는 젊은이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난 후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고 감탄하셨습니다. 이어서는 축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오늘 비유의 주인공처럼 좋은 것만 뿌려주셨습니다. 가라지가 뿌려진 것이 주인의 의도가 아니듯 우리가 만나는 여러 가지 유혹은 하느님의 의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행했던 좌와 잘못도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유혹을 선택한 결과일 뿐입니다.

하느님의 의도는 우리가 밀이 되어 하느님의 곳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행여 우리가 잘못을 저질러 가라지와 같은 처지에 있더라도 하느님의 의도에 희망을 얻고 밀이 되려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밀이 될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니 작은 사랑의 행위라도, 회개의 성찰이라도 지금 즉시 실천합시다. 아무리 작은 사랑의 행위도 하늘나라에서는 그 어떤 죄 보다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심판 때에 우리를 곳간에 들일 것인지 태워 버릴 것인지 판단하는 하느님의 기준은 우리가 지은 죄의 경중과 양이 아닙니다. 그 기준은 우리가 실천한 회개와 사랑의 양이 될 것입니다.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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