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천주교 대구대교구 청년사목   

  • 청년사목 유튜브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카카오채널
  • 청년사목
    • 공지사항
    • 청년사목
    • 묵상자료
    • 청년갤러리
  • 청년콘텐츠
    • DcyTube
    • 본당청년 살리기 프로젝트
    • 청년교리
    • 청년전례
    • 피정연수
  • 청년단체/대리구
    • 청년단체
    • 대리구청년연합회
    • 단체 관리 시스템
  • 교육 및 신청
    • 청청에듀(온라인강의시스템)
    • 청년 프로그램 신청
    • 대안동센터 모임방 사용 신청
  • 패밀리 사이트
    • (재)대구가톨릭청소년회
    • 청소년사목담당
    • 대학생담당

청년사목

HOME      청년사목      묵상자료

묵상자료

  • 주일강론
  • 예.톡
  • 묵상자료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다해) - Fr.문창규 베드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0회 작성일 22-11-04 09:30

본문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1독서: 2마카 7,1-2.9-14 / 2독서: 2테살 2,16-3,5 / 복음: 루카 20,27-38 


종교는 왜 필요할까요?

 

지금 우리 사회는 ‘하느님은 없다.’ ‘있다하더라도 나와는 상관없다’라는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먹고 살기에도 바쁜데 종교가 나에게 해 준 것이 뭐가 있나?’라고 생각하며 종교를 더더욱 멀리하고 있습니다.

종교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은 사회 분위기 입니다.

 

종교는 왜 필요할까요? 젊은이들 사이에서 우스개 이야기로 취직을 위해서는 불교를, 혼인을 위해서는 천주교를 선택하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단순히 마음의 안정, 평안, 사회 기여를 위해 종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사람들은 종교보다 더 좋은 방법이 사회 안에 있다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인간은 위대하지만 죽음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와 같은 삶의 근본문제에 대해 질문하지요.

바로 이런 질문의 답을 종교를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을 통해, 지금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할지 알게 됩니다.

결국, ‘종교. 수많은 종교 가운데에서도 그리스도교는 왜 필요합니까?’ 라는 질문을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바꾸면 

우리가 종교를 가져야하는 필요성에 대한 답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부활을 믿는 사람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떤 삶을 사는 사람들인지에 대하여 묵상할 수 있습니다.

복음에 나오는 사두가이는 유다교의 대사제와 고위 성직 계층의 직책을 독점하는 사람들입니다. 

모세오경만을 성경으로 인정하며 영적 존재나 영원한 생명을 믿지 않습니다. 

이들은 하느님의 심판도 없다고 주장했으며 현세에서 최대한 즐겁게 사는 것을 추구하였습니다.

 

이런 사두가이들이 오늘 복음에서 부활이 없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신명기 25장 5절부터 10절에 나오는 규정을 말합니다.

본래 이 규정은 형의 후손을 이어 준다는 뜻도 있지만, 유목생활의 환경에서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는 여성을 혼자 떠돌게 하지 않고, 

남편의 부족 안에 머물게 하여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웃 사랑과 관련된 율법입니다.


 그런데 사두가이들은 이 규정을 이야기하며 일곱 형제가 모두 후사를 남기지 못해 한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였을 경우 

부활 때에 그 여인은 누구의 아내가 되어야 하냐고 묻습니다.  부활에 대해 말하고 있는 규정이 아닌데도 말이지요. 


 이런 잘못된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시고, 하느님 앞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살아 있는 것이다.’” 

하느님과 함께 있는 사람은 죽음의 한계를 넘어서도 살아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오늘 1독서는 부활에 대한 확신으로 믿음과 희망을 지킨 한 어머니와 일곱 아들의 순교 이야기를 소개하며 그들의 입을 통하여 용감한 부활 신앙을 고백합니다.

 “당신은 우리를 이승에서 몰아내지만, 온 세상의 임금님께서는 당신의 법을 위하여 죽은 우리를 일으키시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실 것이오”(2마카 7, 9).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을 믿으며 죽어가는 이들의 신앙은 고통과 한계를 뛰어넘어 영원한 삶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구원이라고 합니다. 구원에 대한 믿음은 우리가 현실의 고통과 시련을 극복하는 힘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부활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행동은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가이처럼 현실에만 집착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으며 권력이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은 아니겠지요?

구원을 갈망하는 신앙인은 현세를 살면서도 영원한 것에 더 큰 비중을 두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종교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이고 우리 삶의 방식입니다.


 특히, 11월 위령성월은 우리의 삶과 죽음, 그리고 우리가 돌아갈 근본적인 곳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부활을 믿고, 영원한 삶을 지향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평신도들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평신도의 소명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을 다짐하는 평신도 주일입니다. 

평신도의 역할은 단순히 성직자의 성무를 돕는 일만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 평신도에게도 고유한 역할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양하고 분업화되어 있는 사회 안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하느님에게서 고유한 은사를 받았습니다.

복잡하고 유혹 많은 현세를 살면서도 영원한 삶을 희망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마음 모아 기도드립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목록
  • 이전글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다해) - Fr.이철희 사도요한 22.11.11
  • 다음글연중 제31주일(다해) - Fr.김주현 알베르토 22.10.28
  • 청년청소년국 소개
  • 찾아오시는 길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용약관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천주교 대구대교구
    • 가톨릭신문
    • 교리교사 도우미
    • 굿뉴스
    • 마리아사랑넷
    • 바오로딸
    • 평화신문
    • 광주대교구 청소년 사목국
    • 대전교구 청소년 사목국
    • 마산교구 청소년국
    • 부산교구 청소년 사목국
    •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 수원 1대리구 청소년국
    • 수원 2대리구 청소년국
    • 안동교구
    • 원주교구 청소년 사목국
    • 의정부교구 청소년 사목국
    • 인천교구 청소년 사목국
    • 전주교구 청소년 교육국
    • 제주교구 청소년 사목위원회
    • 청주교구 청소년 사목국
    • 춘천교구 청소년국

청년청소년국

(41969)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 (남산동)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별관 304호

TEL : 053. 250. 3064~6, 3069 ㅣ FAX : 053. 250. 3060

E-MAIL : youth@dgca.or.kr

업무시간 평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시간 : 오후 12시 ~ 오후 1시)

 

청년청소년국 청년청소년센터(대안동)

(41918)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16길 77 (대안동) 4층

TEL : 053. 264. 2030~1, 2036 ㅣ FAX : 053. 264. 2037

E-MAIL : dcy2030@naver.com

업무시간 평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시간 : 오후 12시 ~ 오후 1시)

COPYRIGHTⓒ2018 천주교 대구대교구 청년청소년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