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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다해) - Fr.이철희 사도요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1회 작성일 22-11-11 08:45

본문

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

(말라 3,19-20ㄴ / 2테살 3,7-12 / 루카 21,5-19)



하느님 나라에 희망을 두고,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세상 종말과 박해에 관한 말씀으로 해주십니다. 

  먼저 사람들은 아름답게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진 성전을 보며 만족해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라며 성전 파괴를 예고하십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성전을 보고 만족해하는 사람들처럼, 우리도 언젠가는 사라져 버릴 것에 너무 많은 힘을 쏟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아름답게 가꾸어야 할 것은 겉모습이 아닙니다. 겉모습을 화려하게 치장하기보다는 오히려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아름다움은 말과 행동에서 드러나며 삶을 통해 그의 향기가 다른 이들에게 전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겉이 아니라 내면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성전 파괴 예언을 듣고 그때가 언제인지, 또 그 일이 벌어질 때 어떤 표징이 일어나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그때와 표징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십니다.

그저 사람들에게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라는 경고의 말씀만 하십니다. 나아가 전쟁과 반란이 세상의 끝이 아님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세상 종말이 언제일지 또 그때 어떤 표징이 일어날지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알아야 할 것은 세상 종말 때와 표징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신앙인들은 종말, 곧 예수님의 재림이 오기를 희망하며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 종말을 준비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그때와 표징이 아니라 참됨과 거짓됨을 구별할 줄 아는 신앙의 눈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올바른 신앙의 눈을 가지고 매 순간 하느님을 선택하며 종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일임을 잊지 맙시다.


  다음으로 예수님께서는 박해에 대해 예언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박해를 막아주겠다는 약속 대신 박해를 통해 당신을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곧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박해받게 되더라도 오히려 믿음을 증언하고 복음을 전할 기회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재판받게 되더라도 풀려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에게 언변과 지혜를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말재주를 주겠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을 제대로 증언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겠다는 약속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도 해주십니다.

이는 단순히 문자 그대로 다치지 않게 한다는 약속보다는 저세상에서의 생명을 얻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는 박해받고 순교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사실 끝까지 믿음을 지킨 순교자들도 "지금은 박해받고 목숨을 잃지만, 하느님 나라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죽어도' 믿음은 버릴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견디어 낸 것입니다.

곧 순교자들이 바란 것은 박해받아도 죽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박해받고 죽어도 믿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세상 종말의 때가 언제인지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고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신앙의 눈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세상 종말을 알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종말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나의 삶이 종말을 준비하는 삶이 될 때, 우리의 삶은 하느님 나라에 희망을 두는 의미 있는 삶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앙을 흔들어놓는 유혹이나 시련을 겪을 때, 혹은 정말로 힘든 일을 겪을 때 그것을 없애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기도가 될 것입니다.

수많은 유혹과 시련 그리고 박해와 미움 속에서도 주님께서 주신 용기와 지혜, 그리고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합시다.

그래서 주님께 더욱더 의탁하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며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며 살아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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