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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일(다해) - Fr.이준영 리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1회 작성일 22-04-29 14:39

본문

부활 제3주일(생명 주일)

(사도 5,27ㄴ-32.40ㄴ-41 / 묵시 5,11-14 / 요한 21,1-19)

 

"나를 기억하여"

 

찬미예수님~!! 

여러분 기억력 좋으세요? 

무언가를 기억하는 일은 참 중요합니다. 

학생시절 피할 수 없는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는 이해도 중요하지만 기억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떤 범죄가 일어난 상황에서는 목격자들의 기억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연인들 사이에서는 서로 사랑했던 시간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외출할 때에는 가스렌지 불을 껐는지 기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에게 기억은 중요한데 신앙생활에서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에게는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세 번쨰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했던 시간 들을 새롭게 기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이 153마리나 되는 큰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데 이 장면은 베드로를 비롯한 첫 제자들을 부르시던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어느 시간에나, 어느 곳에나 발현하실 수 있는 분인데 굳이 세 번째 발현의 장소로 티베리아스 호숫가를 선택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호숫가는 예수님에게도 제자들에게도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티베리아스 호숫가는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 안드레아, 야고보, 요한에게는 고향이자, 예수님을 따라나서기 전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던 장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뒤에는 예수님께 걸었던 희망에 실망하고 낙담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되돌아간 삶의 터전입니다. 

동시에 예수님에게는 당신의 첫 제자들을 부르신 장소였고, 예수님을 기억하지 못하고 일상으로 돌아간 제자들을 다시 부르시기 위해 부활하신 뒤 세 번째로 나타나신 장소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처음 불렀던 그 장소에서, 제자들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삶의 자리에서 다시 한번 고기를 많이 잡게 해서 예수님과 있었던 추억을 회상하고, 부활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우리도 일상이 이루어지는 장소와 시간 안에서 예수님을 기억하고 부활을 체험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러니 기도하고, 주님을 체험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나 특별한 시간만을 찾아다니기 보다 일상이 이루어지는 장소와 시간 안에서 주님을 기억하고, 주님의 현존을 의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평범해 보이는 장소와 시간도 하느님의 사랑과 현존을 체험하는 특별한 곳,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티베리아스 호숫가가 예수님에 대한 기억과 체험으로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 되었던 것처럼 말이죠.

 

제자들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첫 번째 부르심과 제자들의 응답을 기억하게 하신 예수님은 고기잡이를 끝낸 제자들에게 아침을 차려주십니다. 

예수님은 “와서 아침을 먹어라”하시며 빵과 물고기를 들어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십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빵과 물고기를 들어서 나누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제자들이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과 당신의 몸과 피를 나누어주신 마지막 만찬을 기억하게 이끌어주십니다. 

그리고 덕분에 제자들은 “누구십니까?”하고 묻지않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알아보게 됩니다.

 

예수님을 기억하며 살아갈 청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보여주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부활한 예수님을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을 체험했던 순간,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던 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각자 나름대로 하느님에 대한 체험, 하느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을 경험 했다면 그 경험들을 그냥 버려두지 말고 자주 되새기면 좋겠습니다. 

그 기억들이 여러분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더 가까이 데려가고,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겁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나에게 당신의 몸과 피를 나누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자주 기억하는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셨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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