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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 Fr.김민수 레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2회 작성일 22-06-17 09:55

본문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창세 14,18-20 / 1코린 11,23-26 / 루카 9,11ㄴ-17

 

"신비로운 사랑 : 성체와 성혈"

 

오늘은 먼저 문제를 내겠습니다. 

이 새는 무엇일까요? 사다새라고 불리는 이 새는 몸길이가 140∼178cm입니다.

어미 새의 몸 빛깔은 흰색이며 어린 새는 온몸이 갈색입니다.

부리가 크고 아랫부리에 신축성이 있는 큰 주머니가 달려 있습니다

 아랫부리 주머니는 피부로 되어 있으며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먹이를 낚았을 때 크게 늘어납니다.

이 새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펠리컨입니다.

 

펠리컨은 13세기경부터 교회 안에서 ‘희생제물이 되신 예수님’으로 상징화되었습니다.

펠리컨은 새끼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갈 때, 어미가 자신의 부리로 자기 가슴을 쪼아 그 피로 먹여 살리는 습성에서 연유된 것이라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펠리컨의 희생이 예수님과 닮아 상징화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성체성사는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의 양식으로 내어주신다는 것이 신비롭습니다.

우리가 다른 동물에게 우리의 몸과 피를 양식으로 내어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피조물과 같은 우리를 위해 몸과 피를 내어주셨기에 신비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성체성사는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자기희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말도 하지 못하는 펠리컨의 희생에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사랑 안에서 희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서 자신의 온 몸을 희생하는 모습, 부부가 서로 희생하며 하나가 되는 모습, 친구가 친구를 위해 희생하며 몫을 대신해주는 모습,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과자를 다른 아이와 나누는 그 모습에서 우리는 사랑을 발견할 수 있고 그 모습이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과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모시는 성체성사는 신비로운 사랑의 성사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체성사가 그저 우리에게 신비로운 사랑으로 남기시려고 세우신 것은 아닙니다.

우리도 그렇게 당신을 따라서 살 수 있도록 먼저 모범을 보여주시고 미사 때마다 이루어지는 성체성사를 통해

우리가 당신을 따라 자신을 희생하기를 원하시며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희생을 삶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요즘은 희생하기 싫어하는 세상입니다. 조금만 손해를 본다면 기를 써서라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결코 손해 보지 않는 쉬운 것, 나에게 많은 이득이 되는 것을 찾다 보니 서로 삭막해지고 그 안에서 사랑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모습이 우리의 모습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성체를 받아 모시는 신앙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내 안에 모셔진 성체, 제대 앞 감실에 모셔진 성체, 이 미사를 통해

이루어질 성체와 성혈을 생각하며 성체와 성혈의 모습을 닮은 신앙인들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이 미사 중에 높이 들려지는 성체와 성혈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을 따라 다른 사람들에게 내어주는 존재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성체를 받아 모시며 앞으로의 삶에서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겠다고,

희생을 통해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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