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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나해) - Fr.김민수 레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88회 작성일 21-06-04 09:51

본문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삼위일체 대축일(나)(2021)

(탈출 24,3-8 / 히브 9,11-15 / 마르 14,12-16.22-26)


“평범함이 특별함으로”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오늘 이 대축일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빵과 포도주의 모습으로 현존하심을 묵상하는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목요일에 빵과 포도주를 당신의 몸과 피로 우리에게 내어주시는 성체성사를 제정하셨습니다. 이 성체성사는 우리에게 참으로 특별합니다. 비록 예수님께서는 성부 오른편으로 올라가셨지만 우리를 세상 끝날까지 사랑하시기 위해 매일 성체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특별한 성체성사가 지극히 평범한 빵과 포도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과 피를 이루게 될 재료를 특별한 것으로 하실 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복음의 내용인 성목요일에 제자들에게 귀한 송로버섯과 에비앙 샘물을 구해서 음식을 차리게 하셨다면 성체성사가 우리에게 지금까지도 더욱 특별하게 되었을지도 모를 것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음식인 평범한 빵과 포도주를 당신의 몸과 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평범한 음식이 특별한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성체성사의 신비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빵과 포도주는 정말로 평범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빵과 포도주는 평범함을 대변하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빵과 포도주를 얻는 것은 우리의 가장 기본적으로 평범한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배고픔과 목마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배고픔과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활동은 나뿐만 아니라 나의 부모, 자녀, 형제 자매라는 가족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평범한 희생이기도 합니다. 이런 평범한 희생으로 얻은 빵과 포도주를 예수님께서는 가장 특별한 당신의 몸과 피로 변화시켜 우리에게 오십니다. 이렇게 평범함이 특별함으로 변화되는 것이 성체성사의 신비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신비를 간직한 성체를 받아 모시는 신앙인들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도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고, 먹고, 자고 다시 일어나고... 이런 평범한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안에는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무 평범해서 느끼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희생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희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크기와는 상관없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희생은 특별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범해서 느끼지 못하는 희생도 특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평범한 빵과 포도주를 특별한 당신의 몸과 피로 변화시켜 주신 것은 아마도 우리의 평범한 희생이 결코 평범하지 않음을, 희생이야말로 가장 특별한 사랑임을 알려주시기 위함일 것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성체와 성혈이 얼마나 특별한 희생이고 사랑인지를 말입니다. 그 특별한 희생이 우리의 평범한 희생인 빵과 포도주로부터 변화되었다는 것이 바로 오늘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것이고 성체도 모실 것입니다. 이 두 일상이 성체와 성혈의 신비로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성체를 모시는 우리 신앙인들이 평범함에서 특별함으로 변화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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