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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일(나해) - Fr.김민수 레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28회 작성일 21-09-03 10:16

본문

연중 제23주일(나)(2021)

(이사 35,4-7ㄴ / 야고 2,1-5 / 마르 7,31-37.)


예수님과의 소통

 

요즘 소통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권에서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소통은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과 이상을 나누는 것입니다. 결코 일방적이 아닌 서로 상호적인 것이 바로 소통입니다. 누군가 자신의 의견만 내세운다면 결코 소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생각과 가치관과 이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듣지 않고 귀를 막고 있다면 소통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도 하느님과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혹시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나의 이야기만, 나의 소망들만, 나의 축복만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소통하고 싶어 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귀먹고 말 더듬는 이는 소통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신앙인들을 대변해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귀가 먹고 들리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 나오는 사람은 말을 전혀 못하지는 않습니다. 말을 더듬고 있습니다. 말을 더듬는다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복음의 가르침을 잘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이나 삶을 통해서 신앙을 어느 정도 이해하기 때문에 아주 조금은 신앙인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말을 더듬는 병자처럼, 우리 신앙의 행위도 더듬더듬 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우리의 신앙생활을 우리는 이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바꾸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단 둘의 인격적인 만남이 필요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가셔서 만남을 가지셨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예수님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예수님께서는 복음에서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셔서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된 것처럼 우리에게도 우리의 귀와 혀를 열고 풀어주셔서 당신의 말씀을 듣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가장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것이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서는 우리는 제대로된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나의 이야기만 나의 소망만, 나의 축복만 하느님께 이야기하고 말씀을 듣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정말 귀먹고 말 못하는 병자와 같은 상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내 신앙의 귀가 무엇 때문에 막혀있는지 무엇 때문에 하느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지, 무엇 때문에 내 신앙의 혀가 묶여있는지 무엇 때문에 내 신앙의 소리가 나오지 않는지, 무엇 때문에 말 더듬듯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의 내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서 예수님과의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신앙은 들음으로써 가능한 신앙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신앙의 귀가 있습니다. 그 귀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과의 소통을 통해 귀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의 귀가 늘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의 혀는 늘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 제자의 귀와 혀가 되었으면 좋겠다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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