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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7주일(가) - Fr.제현철 베드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23-10-06 09:02

본문

연중 제27주일(군인 주일)

(이사 5,1-7 / 필리 4,6-9 / 마태 21,33-43)


‘참된 종교’

 

요즘에 이단 종교가 많다는 이야기는,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어떤 사이비교주가 젊어질 수 있다고 신자들에게 들기름을 주사했다는 보도 내용도 있었지요. 참으로 혼란스러운 세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 때 수면위로 올라온, 대표적인 이단종교... 다들 아시지요? 신천지. 교세가 몇 십만 명이 넘어갈 정도로 대단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단 종교와 참된 종교의 차이를 아십니까? 무엇을 이단 종교라 하고 무엇을 참된 종교라고 합니까? 참된 종교는 사람들을 진리에로 인도하지만, 이단 종교는 특정 개인에게로 사람들을 인도합니다. 가톨릭은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합니다. 불교도 사람들을 부처님의 깨달음에로 인도합니다. 하지만 이단 종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신천지만 보더라도, 신천지는 사람들을 교주 이만희에게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진리라고 착각하게 만들죠. 이단 종교를 배척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이것이 잘 드러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어떤 주인이 포도밭을 일구었습니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그것을 내어주고, 자신은 멀리 떠납니다. 소작인들을 믿고, 그들에게 포도밭을 맡긴 것입니다. 하지만 소작인들은 소출을 주인에게 되돌려주지 않지요. 그것을 자기 거라고 주장합니다. 결국 주인은 그들에게서 포도밭을 빼앗고, 다른 사람들에게 소작을 주게 됩니다.

오늘 비유 말씀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나 자신을 소작인으로 생각하는가, 아니면 밭주인이라고 생각하는가. 만약 나 자신을 소작인으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소출을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나 자신을 밭주인으로 생각한다면, 소출을 돌려줄 이유가 없게 됩니다.

이단 종교와 참된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참된 종교는 자신을 소작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 직접 밭을 일구어 놓으셨고, 우리는 다만 그것을 관리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출을 하느님께로 돌려드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출은, 바로 사람들입니다. 참된 종교는 어떤 사람이 오더라도, 그를 하느님께로 인도해줍니다. 하지만 이단 종교는 자기가 밭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출을 하느님께로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사실 이단 종교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게 된 것은, 사람들이 거기에 한 번 빠지면 가족 관계도 다 끊어버리고 그 안에 콕 박혀서 살게 된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단 종교는 자기가 밭주인이기 때문에, 다 자기 거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한 번 안으로 들이면, 절대로 밖으로 놓아주지를 않습니다. 모두가 자기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참된 종교는 자기가 밭주인이 아니라 소작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유롭게 하느님을 믿을 수 있도록 안내해줍니다. 우리가 사람들을 그렇게 하느님께로 인도하면, 하느님께서 각자의 색깔에 맞게 사람들을 이끌어주시는 것이죠.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가톨릭은 모든 사람들이 참된 종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가톨릭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우리는 정말로 참된 종교처럼 살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가톨릭이라는 참된 종교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단 종교처럼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이단 종교처럼 사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자신이 밭주인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로 인도하고. 한 번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가지 못하게 하고. 이런 것들이 바로 이단 종교처럼 사는 것입니다.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다만 소작인일 따름입니다. 하느님께서 이 모든 것을 거저 주셨기 때문에, 다시 돌려드릴 뿐입니다. 그런 참된 종교를 나부터 살아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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