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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7주일(군인주일)(나해) - Fr.여현국 디모테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62회 작성일 21-10-01 10:2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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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7주일(나)(2021)

(창세 2,18-24 / 히브 2,9-11 / 마르 10,2-16 또는 10,2-12)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소중한 선물

 

오늘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누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당연히 누가 그렇게 대뜸 물어본다면 ‘안 됩니다’라고 하시겠지요?

 

그렇지만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라고 되어있듯이, 바리사이들의 이 질문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면, 모세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 됩니다. 신명기 24장에 나오는 내용인데, 모세의 율법에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어떤 남자가 여자를 맞아들여 혼인하였는데, 그 여자에게서 추한 것이 드러나 눈에 들지 않을 경우, 이혼 증서를 써서 손에 쥐어 주고 자기 집에서 내보낼 수 있다.”(신명 24,1)

그런데 당시에 많은 사람들은 이 대목을 확대해석해서 온갖 사소한 이유들로도 이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도 적당한 구실을 만들어서 있으면 이혼해도 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기들 편한대로 율법을 해석한 것이지요.

 

만약 예수님께서 ‘안 된다’라고 하셨다면, 바리사이들은 ‘율법을 어기겠다는 겁니까?’라고 따지려고 했겠지요.

그리고 반대로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된다’라고 대답하셨다면, 바리사이들은 ‘평소에 그렇게 사랑을 강조해놓고 이혼이라니요?’라며 따지고 들었겠지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나쁜 질문입니다.

 

바리사이들의 질문의 함정이 담긴 질문에 예수님은 어떻게 대답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먼저 그들이 함정으로 삼았던, 모세의 율법에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물으신 다음 혼인의 의미에 대해,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부터 정하신 혼인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창세기의 내용을 언급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혼인이란 서로 간의 계약관계로 이해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혼인의 본래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혼인은 사람이 정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정하신 것임을 거듭 강조하고 계십니다.

 

결혼하신 분들은 혹시 여러분들이 혼인성사 때 했던 약속, 기억하십니까?

이미 혼인하신 분들은 여러분들이 하신 약속이며, 아직 혼인하지 않으신 분들은 앞으로 하게 될 약속이니 다시 한 번 떠올려보면 좋겠습니다.

 

혼인성사 때 신랑과 신부는 서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 ( )는 당신을 아내로 / 남편으로 맞아들여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일생 신의를 지키며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 약속을 들은 사제는 이렇게 선포합니다.

“주님께서는 두 분이 교회 앞에서 고백한 이 합의를 당신 은혜로 확고하게 하시고 두 분에게 복을 가득 내리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맺으신 것을 사람이 풀지 못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는 혼인 생활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를 보완해주며, 서로를 도와주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교황님의 말씀처럼 혼인이란 이제부터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를 도와주라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입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이제부터는 둘이 아니라 한 몸으로 살아가겠다는 약속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라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처럼 우리가 받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생각해 보며, 그리고 그 부르심에 응답했던 첫 순간을 기억하며,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하며 우리 하루 하루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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