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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일(다해) - Fr.박준용 유스티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1회 작성일 21-12-10 10: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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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일 (다) 

1독서 : 스바 3,14-18ㄱ / 2독서 : 필리 4,4-7 / 복음 : 루카 3,10-18


'구세군  VS  스님'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대림 3주일, 자선 주일을 맞이하면서 오늘 복음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우리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람들이 많이 다니던 명동 시내에서 구세군의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리고 있었습니다. 스님 한 분이 그 옆에 자리를 깔고 앉으시더니 목탁과 함께 염불을 외기 시작했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다 심경, 관자제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 도 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성탄 분위기가 물씬 풍기던 명동의 거리는 구세군의 종소리와 스님의 목탁 소리가 뒤섞이면서 이상해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지나던 사람들이 불편한 시선으로 스님을 바라봤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 동안 경쟁 아닌 경쟁의 상황 속에서 몇몇은 구세군 냄비에, 열심한 불교 신자는 스님의 시주 바구니에 돈을 넣었습니다. 드디어 스님이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구세군에게 다가가 정중히 합장을 하시고는 시주 바구니에 모였던 돈을 구세군 냄비에 넣고는 조용히 떠나셨다고 합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시작된 질문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된 구원자 메시아가 이제 곧 오신다는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례자 요한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그렇게 기다려 온 구원자를 맞이할 준비는 너무나 간단하면서도 기본적인 것이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사단장, 군단장이 부대를 방문하는 날이 다가오면 부대 전체에 대대적인 청소부터 시작해서, 부대 입구 화단 정리, 내무실, 화장실 청소에 창 틀에 먼지까지 꼼꼼하게 청소를 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사단장, 군단장 그림자도 못 보는 경우가 많은데도 말입니다. 소위 보여주기식의 준비가 많습니다.

 

성탄을 기다리면서 준비해야하는 첫 번째는 내 주변에 어렵고 힘든 이웃 살피기입니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이유가 어떻게 되었든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 안에서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이 생겨나게 되었지만 구원의 첫 번째 대상은 재물과 지위의 높낮음이 없는 모든 이의 구원을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질적인 부분은 굳이 더 가질 필요도, 더 욕심낼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것을 나눌 수 있는 마음과 결심이 이번 성탄을 준비하는 첫 번째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강론 앞의 예화에서 스님의 모습을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자선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많은 돈을 넣어야 한다. 큰 기부를 해야 한다가 아니라, 자선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먼저 나누고, 사랑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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