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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프란치스코 교황님 - 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19. 기쁨으로 기도하며 섬기기: 북미 최초의 원주민 성인, 카테리 테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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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16회 작성일 23-09-13 16:23

본문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도적 열성과 복음 선포에 대한 열정을 주제로 한 교리 교육을 이어가면서, 오늘은 북미 원주민 여성 최초로 성인품에 오른 카테리 테카크위타 성녀를 살펴보겠습니다. 카테리는 1656년 미국과 캐나다 접경 지역인 오세르네논(현 뉴욕 주의 오리스빌)에서 인디언 부족인 모호크족 추장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이웃 부족인 알곤퀸족 출신으로 가톨릭 신자였으며, 그녀에게 기도하고 하느님께 찬미 노래를 드리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우리 가운데 많은 이들도 가정에서, 특히 어머니와 할머니로부터 하느님을 처음 접하게 됩니다. 복음화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실제로 우리는 신앙이 항상 어머니와 할머니에 의해 사투리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은 사투리를 통해 전달돼야 합니다. 우리는 신앙을 어머니와 할머니로부터 사투리를 통해 전달받았습니다. 복음화는 대개 이런 식으로 시작됩니다. 이를테면 부모는 자녀가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대화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녀에게 하느님의 위대하고 자비로운 사랑에 대해 말해줍니다. 이렇게 단순하고 작은 행동을 통해 복음화가 시작됩니다. 카테리 성녀를 위한, 그리고 우리를 위한 신앙의 기초도 많은 경우 이런 식으로 마련됐습니다. 그녀는 그것을 어머니의 사투리를 통해, 신앙의 사투리를 통해 전해 받았습니다. 

카테리가 네 살 되던 해, 모호크족에 천연두가 돌았습니다. 전염병으로 그녀는 부모와 남동생을 잃었습니다. 게다가 그녀 역시 전염병으로 인해 얼굴에 심한 흉터가 남았고, 시력을 거의 잃었습니다. 그때부터 카테리는 천연두 후유증으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은 물론, 1676년 부활절에 세례를 받은 뒤로 오해와 박해, 심지어 살해 위협까지 받으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이 모든 것이 카테리에게는 우리를 위해 끝까지 당신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의 결정적인 표징인 십자가를 향한 큰 사랑의 계기가 됐습니다. 사실 복음을 증거한다는 것은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것만 관련돼 있는 게 아닙니다. 인내와 신뢰, 희망으로 매일의 십자가를 지고 갈 줄 알아야 합니다. 어려움 앞에서 십자가를 지는 인내를 배워야 합니다. 인내는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덕목입니다. 인내심이 없는 사람은 좋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참고 견디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동시에 때때로 나를 성가시게 하거나 나에게 어려움을 주는 사람들도 참고 견뎌야 합니다. 카테리 성녀의 삶은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주시는 예수님께 마음을 열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 마음을 열고 인내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잘 사는 비결입니다. 

카테리는 세례를 받은 후 모호크족이 모여 살던 캐나다 몬트리올 시 인근의 예수회 선교 지역으로 피신해야 했습니다. 그곳에서 매일 아침 미사에 참례하고, 성체조배의 시간을 보내며, 묵주기도를 바치고, 참회와 보속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렇게 그녀의 영성생활은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고, 사람들은 카테리에게서 하느님을 향한 깊은 사랑에서 나오는 매력적인 성덕을 발견했습니다. 성덕은 우리를 매료시킵니다. 하느님께서는 매력을 통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와 가까이 계시려는 열망으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카테리는 이 거룩한 끌어당김의 은총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그녀는 선교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고 병자와 노인을 돌보는 등 자신의 책임을 끊임없이 수행함으로써 하느님과 이웃을 위한 겸손하고 사랑 넘치는 섬김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신앙은 언제나 섬김으로 표현됩니다. 신앙은 자기 자신과 영혼을 치장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섬기는 게 신앙입니다. 

카테리는 혼인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자신의 삶을 온전히 그리스도께 바치고 싶었습니다. 수도회에 입회할 수 없었던 그녀는 1679년 3월 25일 평생 동정으로 살겠다는 서약을 발하고 그리스도께 자신을 봉헌했습니다. 이러한 선택은 사도적 열성의 또 다른 측면, 곧 주님을 향한 전적인 헌신을 드러냅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카테리와 같은 서약을 하도록 부름받은 것은 아니지만,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느님께서 맡기신 소명과 사명에 날마다 갈라지지 않는 마음으로 헌신하고 사랑의 정신으로 하느님과 이웃을 섬기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카테리 성녀의 삶은 사도적 열성이 기도와 성사로 양육되는 예수님과의 일치 그리고 우리 자신의 특별한 소명에 충실함으로써 그리스도교 메시지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려는 열망을 모두 담고 있다는 사실도 더욱 분명하게 증거합니다. 성녀가 남긴 마지막 말은 참 아름답습니다. 성녀는 임종 직전에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카테리 성녀처럼 주님으로부터 힘을 얻어 평범한 일상을 비범한 방식으로 살아내는 법을 배워 믿음과 사랑, 그리스도께 대한 열렬한 증거로 날마다 성장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각자 성덕으로 부름받았음을 잊지 맙시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모두 일상의 성덕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이 소명을 받았습니다. 성덕의 길을 따라 앞으로 나아갑시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관련링크

  •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3-08/papa-francesco-udienza… 269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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