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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프란치스코 교황님 - 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6. 제2차 바티칸 공의회 (1) 교회적 섬김,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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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01회 작성일 23-03-23 13:27

본문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교리 교육에서 우리는 교회 역사상 최초의 “공의회”, 곧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같은 공의회가 복음 선포에 관한 문제, 말하자면 “기쁜 소식”(Buona Notizia)을 유다 민족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소집되었음을 살펴봤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기쁜 소식은 유다인들에게만 선포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세기에 열린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역사 안에서 순례하는 하느님 백성인 교회를 그 본성상 선교하는 교회라고 소개했습니다(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회의 선교 활동에 관한 교령 「만민에게」(Ad gentes) 2항 참조).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복음화의 기치 아래 최초의 공의회와 마지막 공의회 사이에는 다리가 놓여 있는데, 그 다리는 성령께서 건설하신 다리입니다. 오늘 우리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복음화가 결코 홀로 수행하거나 고립된 채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며 개인주의적이지 않다는 것, 언제나 ‘교회적 섬김’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복음화는 항상 교회, 곧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며, 개종 강요 없이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개종 강요는 복음 선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복음 선포자는 항상 자신이 전해 받은 것을 전합니다. 이에 대해 바오로 사도가 이미 말한 바 있습니다. 그가 선포하고, 공동체가 받아들이고 굳게 지킨 복음은 사도 자신이 전해 받은 복음과 동일합니다(1코린 15,1-3 참조). 믿음은 전해 받고, 전달됩니다.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러한 교회의 역동성은 구속력을 가지며, 그리스도교 선포의 진정성을 보증합니다. 이에 대해 바오로 사도는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물론이고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과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갈라 1,8). 참 아름다운 말입니다. 많은 한시적 관점을 따르는 추세에 유익한 시사점을 줍니다. 

그러므로 복음 선포의 교회적 차원은 사도적 열정을 검증하는 기준이 됩니다. “홀로” 진행하려는 유혹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특히 복음화의 여정이 험난하고, 책임감의 무게를 느낄 때 더욱 필요한 검증입니다. 마찬가지로 위험한 것은 교회의 길이 아닌 보다 손쉬운 유사 교회의 길을 따르고, 숫자와 통계를 중시하는 세속적 논리를 취하며,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프로그램과 우리의 조직 그리고 “중요한 인맥”이라는 힘에 의존하려는 유혹입니다. 이는 적절하지 못합니다. 그러한 것들은 조금 도움이 되겠지만, 근본적인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선포하고 복음을 선포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힘입니다. 다른 것들은 부차적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이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 안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교회의 선교 활동에 관한 교령 「만민에게」의 일부 대목을 다시 살펴보도록 합시다. 이 교령은 복합적이고 다원화된 오늘날의 상황에서도 그 가치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 교령 「만민에게」는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복음화의 근원으로 생각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성부께서는 지극히 자비로우신 호의로 자유로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은혜로이 당신과 함께 생명과 영광을 누리도록 우리를 부르시어 신적 신성을 아낌없이 베푸셨고 또 끊임없이 베푸신다. 이렇게 만물의 창조주이신 성부께서는 마침내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이(1코린 15,28 참조) 되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동시에 우리의 행복을 돌보신다”(「만민에게」, 2항). 이 대목은 아버지의 사랑이 모든 인간을 향하고 있다고 말하기 때문에 본질적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모든 이,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든 이를 위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잘 새겨듣고 마음에 잘 간직하십시오. 모든 인간을 위한 이 사랑은 구원의 중재자이시며 우리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파견(「만민에게」, 3항 참조)을 통해, 그리고 세례 받은 사람이나 세례 받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의 파견(「만민에게」, 4항 참조)을 통해 모든 이에게 도달하는 사랑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더 나아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도록 파견”되신 그리스도의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 교회의 임무임을 떠올리고, 따라서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인도되는 교회는 바로 그리스도께서 가신 그 길”, 곧 “가난과 순명과 봉사의 길, 또 죽음에 이르는 자기 희생의 길”, “그리스도께서 당신 부활로 그 죽음에서 승리자가 되신 그 길”을 가야 한다고 선언합니다(「만민에게」, 5항 참조). 교회가 이 “길”에 충실할 때 교회의 사명은 “세상과 그 역사 안에 하느님의 계획이 나타남 또는 그 ‘공현’과 성취”(「만민에게」, 9항)가 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살펴본 이 짤막한 내용은 선교하는 제자인 우리 각자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회적 의미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사도적 열정은 열광이 아닌 다른 무엇,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우리는 그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순례하고 복음을 선포하는 하느님 백성에게는 능동적 주체와 수동적 주체가 따로 없기 때문입니다. 설교하는 사람, 이런저런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 침묵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세례 받은 모든 이는 교회 안의 역할이나 신앙 교육의 수준에 상관없이 복음화의 능동적 주체입니다”(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120항). ‘당신은 그리스도인이신가요?’ – ‘예, 저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당신은 복음을 선포하나요?’ – ‘그게 무슨 뜻인가요?’ 만일 여러분이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복음을 증거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받은 세례와 주님께서 주신 믿음을 증거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좋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세례를 받고 그에 따라 교회의 일원이 된 효력으로 세례 받은 모든 사람은 교회의 사명에 참여하고, 교회 안에서 왕이시며 사제, 예언자이신 그리스도의 사명에 참여하게 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이 임무는 “어디서나 모든 상황에서 하나이며 같은 것”(「만민에게」, 6항)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경직되거나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초대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에게서 온 것이 아닌 불안(inquietudine)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신앙인의 선교 열정은 또한 복음을 선포하고 증거하는 새로운 방법, 그리스도께서 몸소 짊어지신 상처 입은 인류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창의적으로 모색하는 일로도 표현됩니다. 요컨대, 복음을 전하고 인류를 섬기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복음화는 섬김입니다. 어떤 사람이 스스로를 복음 선포자로 자처하면서 그런 태도, 종의 마음가짐을 갖지 않고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복음 선포자가 아니라 불쌍한 사람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근본적인 사랑으로 되돌아가고, 성자와 성령의 사명으로 되돌아가는 일은 우리를 정적이고 개인적인 평온의 공간에 가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가 부름받은 충만한 생명의 선물, 곧 우리가 하느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이 선물이 거저 주어진 것임을 깨닫도록 인도합니다. 이 선물은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선물은 우리가 받은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책임감을 가지며, 종종 역사의 험난하고 어려운 길을 함께 걷고, 그 완성을 깨어 능동적으로 기다리면서 우리가 받은 것을 더욱 충만하게 살아내도록 이끌어 줍니다. 주님께 이 은총을 구하고, 이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명심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보화에 감사드리도록 합시다. 그리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려고 노력합시다.

관련링크

  •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3-03/udienza-generale-papa-… 289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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