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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레오 14세 교황님 - 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제3부: 예수님의 파스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5-10-01 15:18

본문

[2025년 희년 교리 교육]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
제3부 예수님의 파스카.
8. 저승에 내려 가시어 “감옥에 있는 영들에게도 가시어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1베드 3,19)

 

알현 전 인사말씀(바오로 6세 홀)

모든 분에게 저의 축복을 보냅니다!

잠시 후에 여러분은 이곳 바오로 6세 홀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진행되는 수요 일반알현에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광장으로 나오셔도 되지만 오늘 날씨 예보를 고려하면 이곳에 계시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해 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축복을 보냅니다.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밖은 지금 맑은 날씨이지만, 비가 내린다고 하니 여러분은 실내에서 함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고,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큰 평안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 * * * * * * *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성토요일의 신비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성토요일은 파스카 신비의 날로, 모든 것이 멈추고 고요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구원의 행위가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모든 이에게 부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저승으로 내려가십니다.

전례와 성전(聖傳)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 이 사건은 인류를 향한 하느님의 가장 심오하고 근본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다고 말하거나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분의 신실하신 사랑이 우리가 길을 잃은 곳, 어둠의 권세를 꿰뚫을 수 있는 빛의 힘만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우리를 찾으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적 개념에서 저승은 단순히 어떤 장소라기보다는 실존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생명이 약화되고 고통, 외로움, 죄책감, 그리고 하느님과 타인과의 단절이 지배하는 상태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심연 속에서도 어둠의 왕국의 문을 건너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말하자면, 그분께서는 죽음의 집에 들어가 그곳을 비우고, 그곳에 머무르는 이들을 해방시키며, 한 명 한 명 손을 잡으십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 앞에서 멈추지 않으시고, 인류의 극단적인 거부를 두려워하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겸손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우리가 조금 전에 들었던, 그의 첫 번째 서간의 짧은 구절에서, 성령으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감옥에 있는 영들에게도”(1베드 3,9)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러 가셨다고 말합니다. 이는 정경 복음서가 아닌,「니고데모 복음」이라는 외경에서 전하는 가장 감동적인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 이 전승에 따르면,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가장 작은 형제자매들에게까지 다가가 빛을 전하기 위해 가장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이러한 행위에는 파스카 메시지의 모든 힘과 감미로움이 담겨 있습니다. 죽음은 결코 마지막 말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저승으로 내려가심은 단지 과거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 각자의 삶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저승이란 죽은 이들의 처지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악과 죄로 인해 죽음을 맛보는 모든 이의 상황을 가리킵니다. 또한 외로움, 수치심, 버림받음, 그리고 삶의 고난으로 가득한 매일의 지옥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모든 어두운 현실 속으로 들어오셔서 우리에게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증거하십니다.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해방시키기 위해서,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치 병실에 들어와 위로와 도움을 주는 사람처럼, 그분은 조용히, 발소리 하나 내지 않고 조용히 걸어 들어오십니다.

교회 교부들은 비범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글에서 이 순간을 그리스도와 아담의 만남으로 묘사했습니다. 이 만남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만남을 상징합니다. 주님께서는 인간이 두려움으로 숨어 있는 곳에 내려오셔서 그의 이름을 부르시고, 그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시며, 다시 빛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분은 온전한 권위로, 그러나 마치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한다고 두려워 하는 아들을 무한한 다정함으로 대하는 아버지처럼 그렇게 하십니다.

동방 교회의 부활 성화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저승의 문을 부수고 팔을 뻗어 아담과 하와의 손목을 붙잡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그분께서는 자신만을 구원하고, 혼자 살아나신 것 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를 자신과 함께 끌어 당기십니다. 이것이 부활하신 분의 진정한 영광입니다. 이는 사랑의 힘이며, 우리 없이는 구원받기를 원치 않으시고 오직 우리와 함께 만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연대입니다. 우리의 비참함을 껴안고 새 삶을 위해 우리를 일으키지 않고는 다시 부활하지 않으시는 하느님입니다.

그러므로 성토요일은 하늘이 이 땅에 가장 깊이 찾아오는 날입니다. 인류 역사의 모든 구석구석이 파스카의 빛으로 물드는 때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고성소까지 내려오셨다면, 그분의 구원에서 제외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밤조차도, 우리의 가장 오래된 죄조차도, 우리의 끊어진 유대조차도 말입니다. 자비의 손길이 닿지 못할 만큼 파괴된 과거도, 타협된 역사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 저승에 내려가심은 패배가 아니라 그분의 사랑의 완성입니다. 실패가 아니라, 그분의 사랑에는 너무 멀리 있는 곳도, 너무 닫힌 마음도, 너무 닫힌 무덤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길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위로하고, 우리를 지탱해 줍니다. 때때로 우리가 바닥을 치는 것처럼 느껴질 때, 바로 그곳이 하느님께서 새로운 창조를 시작하실 수 있는 곳임을 기억합시다. 일으켜 세워진 사람들, 용서받은 마음, 그리고 마른 눈물로 이루어진 창조입니다. 성토요일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피조물을 하느님 아버지께 바치시어 당신의 구원 계획에 다시 통합시키시는 침묵의 포옹입니다.

* * * * * * * * * * *
알현 후 인사말씀

[프랑스어권] 프랑스어권 순례자들, 특히 세네갈, 캐나다, 벨기에 그리고 프랑스에서 오신 신자분들께 인사 드립니다. 성토요일을 감싸는 침묵의 풍요를 마주하며, 우리 삶 속에서 침묵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법을 배웁시다. 침묵은 우리 영혼 안에서 그리스도의 구원 활동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빕니다.

[영어권] 오늘 함께 하신 영어권 순례자들과 여행자들, 특히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호주, 뉴질랜드,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타르, 필리핀, 베트남, 캐나다, 그리고 미국에서 오신 여러분께 기쁜 마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이번 희망의 희년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게 은총과 영적 쇄신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과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독일어권] 사랑하는 독일어권 형제자매 여러분, 희년 성문을 통과하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음을 기억합니다. 부활하신 분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합시다. 그분은 당신의 빛으로 이 세상과 우리 마음의 어둠을 밝혀 주십니다.

[스페인어권] 스페인어권 순례자 여러분께 기쁜 마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때때로 우리가 바닥을 친 것처럼 느껴질 때, 바로 그곳이 하느님께서 용서받은 마음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창조를 시작하실 수 있는 곳임을 기억합시다.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중국어권] 중국어권 순례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활력을 얻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열렬하고 차분하게 증거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

[포르투갈어권] 포르투갈어권의 순례자 여러분, 특히 포르투갈과 브라질에서 오신 분들께 진심 어린 인사를 드립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를 찾으시며, 어둠에 갇힌 우리를 발견하시면 생명의 빛으로 다시 데려오시어 기뻐하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 시대, 생명을 앗아가는 증오의 폐허 속에서 인류를 비추고 일으키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가 됩시다.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랍어권] 아랍어권 신자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새 학년을 맞이하여 인류가 평화와 평온을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신앙을 지키고 지식으로 자양분을 얻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축복하시고 온갖 악에서 언제나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폴란드어권] 폴란드 국민 여러분께 인사 드립니다. 특히 교구 설립 100주년을 맞아 감사하며 순례에 나선 그단스크 대교구장과 보좌 주교님들과 함께 하신 교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드로히친교구장과 함께 순례오신 교구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인사드립니다. 하느님의 자비가 여러분의 조국에 나타났습니다. 이 자비가 여러분의 신앙과 희망, 그리고 특히 성사 안에서, 파스카 신비 안에서 주님을 만나는 데서 솟아나는 사랑을 끊임없이 되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진심으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루마니아어와 헝가리어권] 루마니아어와 헝가리어권 순례자 여러분, 특히 브라쇼브 마라무레시 그리스 가톨릭 교구 신자 여러분과 상원의원, 변호사, 교수, 그리고 루마니아 시민 사회 대표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인사드립니다.
신자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인사를 드립니다. 사도 베드로와 사도 바오로의 도시 방문을 통해 여러분의 신앙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원하며, 여러분의 가정과 사회에서 더욱 믿음직한 복음의 증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분에게 저의 축복을 보냅니다!

[슬로바키아어권] 슬로바키아어권 순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인사드립니다. 특히 슬로바키아 공화국 군종교구및 군인 제19차 순례에 참석하신 분들과 본당 공동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인사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희년 성문을 통과하기 위해 이곳에 오셨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일하는 곳에서 희망의 복음을 용감하게 증거하는 증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봉사, 그리고 여러분 조국에 있는 여러분이 가족에게도 사도적 축복을 기쁜 마음으로 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 * * * * * * * * *

소식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다가오는 10월은 교회에서 묵주기도에 특별히 봉헌된 묵주기도성월 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10월 한 달 동안 모든 분이 개인적으로, 가족과 함께, 그리고 공동체와 함께 평화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도록 권고합니다.

또한 바티칸 시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께 매일 오후 7시에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바치는 묵주기도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오는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마리아 영성 희년’ 행사 전야 기도 중에 묵주기도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날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 * * * *

이탈리아어권 순례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특히 총회를 열고 있는 성 베드로 클라베르 선교 수녀회,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프란치스코 수녀회, 버림받은 노인들의 수녀회, 산 미니아토 교구 수녀회,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흔 수녀회 수녀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참행복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구원의 기쁜 메시지를 온 세상에 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본당에서 오신 순례자들, 특히 그로세토, 아프릴리아, 몬토로, 이스트라나, 모르가노, 세라마초니, 초카교구에서 오신 순례자 여러분, 그리고 유럽 치과학회 회의 참가자 여러분, 로마 테니스 협회, 모데나 군사 아카데미 관계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젊은이들과 병고에 시달리는 분들, 그리고 신혼부부들에게 마음을 전합니다. 예수님과의 우정이 여러분에게 기쁨의 원천이 되고, 모든 결정에 영감의 원천이 되며, 고난과 시련의 때에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분에게 저의 축복을 보냅니다!

관련링크

  •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5-09/papa-udienza-discesa.h… 30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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