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천주교 대구대교구 청년사목   

  • 청년사목 유튜브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카카오채널
  • 청년사목
    • 공지사항
    • 청년사목
    • 묵상자료
    • 청년갤러리
  • 청년콘텐츠
    • DcyTube
    • 본당청년 살리기 프로젝트
    • 청년교리
    • 청년전례
    • 피정연수
  • 청년단체/대리구
    • 청년단체
    • 대리구청년연합회
    • 단체 관리 시스템
  • 교육 및 신청
    • 청청에듀(온라인강의시스템)
    • 청년 프로그램 신청
    • 대안동센터 모임방 사용 신청
  • 패밀리 사이트
    • (재)대구가톨릭청소년회
    • 청소년사목담당
    • 대학생담당

청년콘텐츠

HOME      청년콘텐츠      청년교리

청년교리

  • 신앙교리
  • 통통교리

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레오 14세 교황님 - 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제2부: 예수님의 생애: 치유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7-07 09:28

본문

[2025년 희년 교리 교육]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
제2부 예수님의 생애: 치유들
11. 하혈하는 부인과 야이로의 딸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마르 5,36).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치유가 희망의 표징이라는 점을 계속 묵상해봅시다. 우리가 그분과 인격으로 만날 때, 우리 또한 그분 안에 깃든 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 널리 퍼진 질병이 하나 있으니, 바로 삶의 고달픔입니다. 현실이 너무 복잡하고 무겁고 감당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운을 잃고 잠에 빠져듭니다. 깨어나면 모든 것이 달라져 있으리라는 헛된 꿈을 꾸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맞서야 하는 것이고, 예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다른 이들에게 꼬리표를 붙이려 드는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를 옥죄어 오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들을 마르코 복음의 한 대목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두 이야기가 서로 엮여 있는데, 하나는 병상에 누워 죽음을 앞둔 열두 살 소녀의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는 예수님을 찾아와 병이 낫기를 바라는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로 고생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마르 5,21-43 참조).

마르코 복음 사가는 이 두 여인 사이에 소녀의 아버지를 등장시킵니다. 그는 딸의 병을 두고 집안에서 한탄만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 도움을 청합니다. 회당장이라는 지위에 있으면서도 그 권세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기다려야 할 때는 조급해하지 않고 참고 기다립니다. 사람들이 와서 딸이 죽었으니 스승님을 더 이상 번거롭게 하지 말라고 할 때도, 그는 끝까지 믿음과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이 아버지와 예수님의 대화를 하혈하는 여인이 끼어듭니다. 그녀가 예수님께 다가가 그분의 겉옷을 만집니다(27절 참조). 이 여인은 큰 용기를 내어 자신의 삶을 바꾸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녀에게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라고, 모습을 드러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숨어서 홀로 지내도록 내몰았습니다. 때로 우리도 남의 시선에 짓눌릴 수 있습니다. 우리 것이 아닌 옷을 억지로 입히려 하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괴로워하며 그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낫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싹트자 구원의 길에 들어섭니다. 그제야 힘을 얻어 밖으로 나가 예수님을 찾아 나섭니다. 그녀는 적어도 예수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져보려 합니다.

예수님 주변에는 많은 군중이 몰려 있었고,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만졌지만 그들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예수님을 만지자 병이 나았습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이 대목에 주석을 달며 예수님의 입을 빌려 말합니다. “군중이 나를 에워싸지만, 믿음이 나를 만지는구나”(「설교집」 243,2,2).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향해 믿음의 행위를 할 때마다 그분과의 유대가 이루어지고, 즉시 그분의 은총이 흘러나옵니다. 때로는 우리가 깨닫지 못하지만, 은총은 내밀하면서도 실제적인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내면에서부터 서서히 삶을 변화시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권능을 진심으로 믿지 않으면서 겉만 핥고 지나갑니다. 우리는 교회 바닥만 밟고 다니지만, 마음은 딴 곳에 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침묵 속에서 이름 없이 살던 이 여인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병 때문에 부정하다 여겨지는 손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만졌습니다. 그러자 즉시 병이 나은 것을 느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십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마르 5,34).

그 사이에 사람들이 회당장에게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36절) 그러고 나서 그의 집에 이르러, 사람들이 울며 부르짖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39절).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아이가 누워 있는 방으로 들어가 그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탈리타 쿰!”(소녀야, 일어나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나 걸어 다녔습니다(41-42절 참조). 예수님의 이 행동은 그분께서 모든 질병을 치유하실 뿐 아니라 죽음에서도 깨우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영원한 생명이신 하느님께는 육신의 죽음이 잠과 같습니다. 진정한 죽음은 영혼의 죽음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소녀를 살려내신 다음, 그녀의 부모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이르십니다(43절 참조).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과 얼마나 가까이 계시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구체적인 표징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깊은 뜻에서 이를 헤아리며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위기에 빠져 영적 양식을 필요로 할 때, 우리가 그것을 줄 수 있는가? 우리 자신이 복음으로 자양분을 얻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것을 나누어 줄 수 있겠는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인생에는 실망과 낙담의 순간이 있고, 죽음을 마주하는 때도 있습니다. 그 여인과 그 아버지에게서 배웁시다. 예수님께 나아갑시다. 그분은 우리를 낫게 하시고, 새로 태어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희망이십니다!

알현 후 인사말씀

[프랑스어권]
프랑스어권 순례자들, 프랑스어권 순례자들, 특히 캐나다, 코트디부아르, 벨기에, 프랑스에서 오신 순례자 여러분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교회의 기둥이신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의 전구로, 우리가 인간적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의 희망이자 생명이신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독일어권]
사랑하는 독일어권 형제자매 여러분, 이번 한주간, 주교들과 사제들, 신학생들이 그들의 희년을 지냅니다. 그들의 성소를 든든히 지지하고, 그들이 예수 성심을 닮은 목자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중국어권]
중국어권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의 모든 선의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축복하시길 빕니다!

[포르투갈어권]
포르투갈어권 신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포르투갈 브라가와 비아나 두 카스텔루에서 오신 신부님들, 브라질 테레시나, 카스타냐, 나자레, 산투 아마루에서 오신 신부님들께 특별한 인사를 드립니다. 6월이 저물어 가는 이때에 예수 성심께 더욱 열렬히 마음을 돌립시다. 예수님에게서 시작하여,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용서하며 돌보는 마음을 이 세상에 되돌려 줍시다. 하느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랍어권]
아랍어권 신자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청소년, 학생 여러분, 여름 방학이 시작되니 꾸준히 기도하고, 하느님과 사람들 앞에서 지혜와 나이와 은총으로 자라나신 어린 예수님을 본받아 살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항상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폴란드어권]
폴란드어권 순례자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매일 복음 읽기와 함께 하시길 권합니다. 복음이 여러분에게 영적인 양식이 되어, 여러분이 살아가는 곳곳에 믿음과 희망을 심는 힘을 북돋아 주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이 교회 공동체와의 개인적 유대를 새롭게 하고, 목자들을 위한 정성스런 기도를 드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호소

지난 주일, 다마스쿠스의 그리스 정교회 마르 엘리아스 교회 공동체를 향한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희생자들을 하느님의 자비에 맡겨 드리며 부상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중동 지역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온 교회가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수년간의 갈등과 불안정을 겪은 뒤에도 시리아가 여전히 깊은 상처를 안고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그러므로 국제 사회가 시리아에서 눈길을 거두지 말고, 연대의 손길과 평화와 화해를 향한 새로운 다짐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상황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상황이 진전되길 기대합니다.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울려 퍼집니다.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이사 2,4).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서 오는 이 말씀에 귀 기울입시다! 지난 며칠간의 피비린내 나는 일들로 생긴 상처를 아물게 합시다. 모든 오만과 복수의 논리를 물리치고 대화와 외교, 평화의 길을 단호하게 선택합시다.

 

* * *

이탈리아어권 순례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특히 마르코 브루네티 주교님과 함께 함께 오신 알바 교구 신자 여러분께 인사드리며, 사랑의 복음을 증거할 힘을 성찬례에서 길어 올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총회를 열고 있는 사람이 되신 예수의 선교 수녀회, 원죄 없으신 성모 마리아의 시녀회, 아기 예수의 수녀회에 인사를 드립니다. 하느님 사랑의 생생한 표징이 되고 그분 평화의 선교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몰라 디 바리, 노에폴리, 그로테리아의 신자들을 기쁘게 환영하며, 복음과 교회에 대한 충실한 마음을 꾸준히 지켜 나가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아오스타의 알파인 군사학교와 “폴고레” 낙하산 부대 여러분에게도 인사 드립니다. 사랑하는 군인 여러분,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에게 더욱 확고한 그리스도인 증거를 위한 풍성한 천상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젊은이들, 병자들, 신혼부부들께 마음을 전합니다. 많은 이들에게 휴가와 휴식의 계절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젊은이 여러분, 이 시간이 여러분에게 사회적으로나 종교적으로 값진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신혼부부 여러분, 이 시간이 여러분의 결합을 더욱 굳건히 하고 교회와 사회에서 여러분의 사명을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병자 여러분, 이 여름철에 사랑하는 이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끊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든 분에게 하느님의 축복을 빕니다!

관련링크

  •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5-06/papa-udienza-vita.html 1회 연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목록
  • 다음글[레오 14세 교황님 - 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제2부: 예수님의 생애: 치유들 25.07.07
  • 청년청소년국 소개
  • 찾아오시는 길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용약관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천주교 대구대교구
    • 가톨릭신문
    • 교리교사 도우미
    • 굿뉴스
    • 마리아사랑넷
    • 바오로딸
    • 평화신문
    • 광주대교구 청소년 사목국
    • 대전교구 청소년 사목국
    • 마산교구 청소년국
    • 부산교구 청소년 사목국
    •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 수원 1대리구 청소년국
    • 수원 2대리구 청소년국
    • 안동교구
    • 원주교구 청소년 사목국
    • 의정부교구 청소년 사목국
    • 인천교구 청소년 사목국
    • 전주교구 청소년 교육국
    • 제주교구 청소년 사목위원회
    • 청주교구 청소년 사목국
    • 춘천교구 청소년국

청년청소년국

(41969)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 (남산동)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별관 304호

TEL : 053. 250. 3064~6, 3069 ㅣ FAX : 053. 250. 3060

E-MAIL : youth@dgca.or.kr

업무시간 평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시간 : 오후 12시 ~ 오후 1시)

 

청년청소년국 청년청소년센터(대안동)

(41918)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16길 77 (대안동) 4층

TEL : 053. 264. 2030~1, 2036 ㅣ FAX : 053. 264. 2037

E-MAIL : dcy2030@naver.com

업무시간 평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시간 : 오후 12시 ~ 오후 1시)

COPYRIGHTⓒ2018 천주교 대구대교구 청년청소년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