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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레오 14세 교황님 - 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제3부: 예수님의 파스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5-10-15 15:21

본문

[2025년 희년 교리 교육]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
제3부 예수님의 파스카
9. 부활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20,21)

 

알현 전 인사말씀(바오로 6세 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구텐 모르겐!(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순례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독일 몰타 힐프스디엔스트’(MHD)에서 주관한 성지 순례를 위해 로마에 오신 독일 순례자 여러분 모두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수요 일반알현에 앞서 이곳 바오로 6세 홀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잠시 후 여러분은 이곳에서 편안한 가운데 스크린을 통해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진행되는 일반알현에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여러분의 모든 지향과 여러분이 기도해주고자 하는 모든 이를 복되신 동정 성모님께 맡겨드리며 성모송을 다 함께 바칩시다. 그런 다음 여러분에게 저의 사도적 강복을 내리겠습니다.

* * * * * * * * * *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 신앙의 중심과 우리 소망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굳건히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복음서들을 주의 깊게 읽으면, 이 신비가 놀라운 것은 한 사람, 곧 하느님의 아드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사실뿐 아니라 그분께서 선택하신 부활의 방식 때문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부활은 요란스러운 승리도 아니고, 원수들에 대한 복수나 보복도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이 어떻게 큰 패배 후에도 다시 일어나 멈출 수 없는 여정을 계속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증거입니다.

타인에게 받은 트라우마에서 회복될 때, 우리의 첫 반응은 종종 분노와 우리가 당한 것에 대해 누군가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은 욕망입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분께서는 그런 식으로 반응하지 않으십니다. 죽음의 심연에서 나오신 예수님께서는 복수하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권능의 몸짓으로 돌아오지 않으시고, 온유함으로 어떤 상처보다 크고 어떤 배신보다 강한 사랑의 기쁨을 보여주십니다.

부활하신 분께서는 자신의 우월성을 강화하거나 입증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친구들인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는데, 그들이 당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강요하지 않으시며 지극히 신중하게 행동하십니다. 그분의 유일한 바람은 제자들과 다시 친교를 이루고, 그들이 죄책감을 극복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우리는 주님께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다락방에서 아주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놀라운 힘을 보여주신 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심연으로 내려가셔서 그곳에 갇힌 사람들을 해방시키신 후, 두려움으로 겁먹은 제자들이 문을 잠가 놓고 있는 방에 들어가시어 아무도 감히 바라지 못했을 선물, 곧 평화를 가져다주십니다.

그분의 인사는 평범하고 거의 일상적입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20,19) 하지만 이 인사에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거의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몸짓이 함께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난의 흔적이 있는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제자들에게 보여주십니다. 그 비극적인 순간에 자신을 부인하고 버린 바로 그들 앞에서 왜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셨을까요? 왜 그 고통의 흔적을 숨기지 않으시고, 수치심의 상처가 다시 ​​벌어지는 것을 피하지 않으셨을까요?

그럼에도 복음은 제자들이 주님을 뵙고 기뻐했다고 전합니다(요한 20,20 참조). 그 이유는 매우 심오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당신이 겪으셨던 모든 고통과 온전히 화해하셨습니다. 원망의 흔적은 전혀 없습니다. 그 상처들은 책망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불충실보다 더 강한 사랑을 굳건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실패하는 순간에 하느님께서 물러서지 않으셨다는 증거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자신을 적나라하게, 무장하지 않은 모습으로 드러내십니다. 요구하지도, 협박하지도 않으십니다. 그분의 사랑은 굴욕을 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랑 때문에 고통을 겪었지만, 이제야 비로소 그 고통이 가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의 평화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자존심이나 약해 보일까 봐 두려워 우리의 상처를 감추곤 합니다. “상관없어”, “다 끝났어”라고 말하지만, 우리를 상처 입힌 배신에 진정으로 평안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때로는 나약해 보이지 않고, 더 큰 고통을 겪지 않기 위해 용서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숨기는 편을 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렇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상처를 용서의 보증으로 내어놓으십니다. 그리고 부활은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자비의 희망으로 변화시키는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주님께서는 다시 제자들에게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말씀하시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21절)라고 이르셨습니다. 이 말씀으로 주님께서는 사도들에게 권력이라기보다는 책임에 가까운 사명, 곧 세상에서 화해의 도구가 되는 사명을 맡기십니다. 마치 “실패와 용서를 경험한 너희가 아니면 누가 아버지의 자비로운 얼굴을 선포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고 성령을 주셨습니다(22절). 바로 그 성령이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순종하고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사랑하도록 지탱해 주셨습니다. 그 순간부터 사도들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것, 곧 하느님께서 용서하시고, 들어 높이시고, 신뢰를 되돌려주신다는 사실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 사명의 핵심입니다. 다른 이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받을 자격이 없었음에도 사랑을 받은 이들의 기쁨을 전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힘이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탄생시키고 성장시켰습니다. 삶으로 돌아가는 것의 아름다움을 깨달아 다른 이들에게 나눠준 사람들의 힘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도 파견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당신의 상처를 보여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자비로 치유된 여러분의 상처를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두려움과 죄책감에 갇힌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성령의 숨결이 우리도 이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게 하시고, 어떤 패배보다 더 강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호소

마다가스카르 경찰과 청년 시위대 간의 격렬한 충돌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 충돌로 시위대 중 여러 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모든 형태의 폭력이 항상 근절되고, 정의와 공동선을 증진함으로써 사회적 화합을 끊임없이 추구할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합시다.

* * *

이탈리아어권 순례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마글리, 카포드리세, 멜리토 디 나폴리 등지의 본당에서 오신 순례자 여러분, 그리고 안코나-오시모교구장 안젤로 스피나 대주교님과 함께 오신 캄포카발로 디 오시모 본당 순례자 여러분, 모두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엔나 국가경찰협회, 몰페타의 AICCOS 협회, 그리고 라퀼라의 마에스트레 피에 필리피니 학교의 학생들과 교사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마지막으로 젊은이들과 병고에 시달리는 분들, 그리고 신혼부부들에게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우리는 교회 학자이자 선교의 수호성인이신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를 기억합니다. 성녀의 모범이 우리 각자로 하여금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의 여정에서 어디서나 복음을 기쁘게 증거하도록 용기를 주길 빕니다.

모든 분에게 저의 축복을 보냅니다!

관련링크

  •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5-10/papa-udienza-ferite.ht… 9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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