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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레오 14세 교황님 - 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 제4부 그리스도의 부활과 현재 세상의 도전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10-17 09:15

본문

[2025년 희년 교리 교육]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
제4부 그리스도의 부활과 현재 세상의 도전들
1. 부활하신 분, 인간 희망의 살아있는 근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5년 희년 교리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는 복음서를 따라 예수님의 탄생부터 죽음과 부활까지 그분의 삶을 되짚어 왔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희망의 순례는 그 굳건한 토대와 확실한 길을 찾았습니다. 이제 희년 여정의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는 부활로 정점을 이루는 그리스도의 신비가 현재의 인간적, 역사적 현실과 맞닿아 그 안에 담긴 질문과 도전을 통해 구원의 빛을 발하도록 해봅시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으며, 미묘한 차이와 다양한 경험들로 가득합니다.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흡족해하고,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고, 때로는 만족해하고, 때로는 의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바쁘게 살고, 성과 달성에 집중하며, 심지어 고상하고 명망 있는 목표에 도달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는 멈춘 채 위태롭게, 느리게 찾아오거나 아예 찾아오지 않는 성공과 인정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요컨대, 우리는 역설적인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행복하고 싶지만, 이를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성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한계와 마주하는 동시에, 그것을 극복하려는 억누를 수 없는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리는 마음속 깊이 항상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고 느낍니다.

사실, 우리는 “부족함”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충만함”을 위해 창조되었으며,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요한 10,10 참조) 삶과 풍요로움을 누리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우리 마음의 이 깊은 욕망은 역할이나 권력, 소유가 아니라, 우리 인간성의 이러한 본질적인 충동을 보장해줄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확신, 곧 이러한 기대가 실망되거나 좌절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에서 궁극적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확신은 희망과 일치합니다. 그렇다고 낙관주의적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낙관주의는 종종 우리를 실망시키고, 우리의 기대가 무너지는 것을 보게 합니다. 반면, 희망은 약속하고 지지해 줍니다.

자매 형제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이 목표의 보증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갈증을 채워 주시고,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불어넣어 주시는 충만함에 대한 끝없는 갈증을 채워 주시는 원천이십니다. 사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 역사에서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인류 역사를 내면에서부터 변화시킨 사건입니다.

샘물을 생각해 봅시다. 그 특징은 무엇인가요? 생명체의 갈증을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땅과 식물에 물을 주며, 메마른 곳을 비옥하고 생기 넘치게 만들어 줍니다. 지친 여행자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신선함의 오아시스와 같은 기쁨을 선사합니다. 샘물은 자연, 생명체, 그리고 인간에게 무상으로 주어지는 선물과 같습니다. 물이 없다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부활하신 분은 결코 마르거나 변하지 않는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그분은 언제나 순수하시며 목마른 자를 위해 준비되어 계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신비를 음미할수록, 우리는 그 완전한 충만함에 이르기까지 더욱 그 신비에 이끌립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고백록』 제10권에서 우리 마음의 이러한 끝없는 갈망을 정확히 포착하여 그 유명한 “아름다움의 찬가”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당신께서 향 내음 풍기실 제, 나는 당신의 향 내음 맡고 님을 갈망했습니다. 님 한 번 맛본 뒤로 저는 배고프고 목말랐습니다. 님이 나를 만지시매 평화의 열망이 불타올랐습니다”(『고백록』 10, 27, 38).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근원을 보증해 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살아 계신 분(묵시 1,18 참조)이시며, 생명을 사랑하시고 모든 죽음을 이기신 승리자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이 지상의 여정에 새 힘을 주시고 영원한 평온함을 보장하실 수 있습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질문들에 답해 주십니다. 우리에게는 정말로 도착점이 있는가? 우리의 존재에는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수많은 무고한 이들의 고통은 어떻게 배상될 수 있는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위로부터”의 답을 주지 않으시고, 오히려 이 지치고 고통스럽고 신비로운 우리 여정에 우리의 동반자가 되어 주십니다. 갈증을 참을 수 없을 때,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빈 물병을 채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또한 우리 여정의 종착점이십니다. 그분의 사랑이 없다면, 우리 삶의 여정은 목적지 없이 방황하고, 목적지를 놓친 비극적인 오류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오류는 우리 인간성의 일부이며, 우리를 넘어지고 포기하고 절망하게 만드는 것은 죄의 상처입니다. 반면, 다시 일어선다는 것은 다시 일어나 우리 발로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활하신 분께서는 우리의 도착을 보장하시고, 우리를 기다리고 사랑하며 구원받는 집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분 곁에서, 그분과 함께 여정을 걷는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지를 받고, 무거운 돌멩이처럼 우리 역사를 가로막거나 그로부터 빗나가게 하려는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삶의 고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깊고 기쁜 평온함을 미리 맛볼 수 있는 희망이 솟아납니다. 그 평화는 오직 그분만이 우리에게 끝없이 주실 수 있는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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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5-10/papa-udienza-felicita.… 7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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