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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하는 신앙생활 제35차 세계 젊은이의 날 교황님 담화문 - 다섯 번째 부분 (‘부활한 이들’의 새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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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28회 작성일 20-04-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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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이들의 새 생명

 

되살아난 젊은이는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루카 7,15) 하고 복음은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대시어 되살려 주신 사람이 가장 먼저 보이는 반응은 자기 내면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곧 자신의 성격과 바람과 필요와 꿈이 무엇인지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말하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는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확신하던 예전이라면 그가 결코 하지 않았을 일입니다!

 

말을 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이루는 관계 안으로 들어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죽은상태일 때에 우리는 자기 자신 안에만 갇혀, 관계가 단절되거나 아니면 피상적이고 거짓되며 위선적인 관계에만 머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실 때에 그분께서는 우리를 다른 이들에게 돌려주시는 것입니다’(루카 7,15 참조).

 

오늘날 우리에게는 접속만 있을 뿐 소통이 없습니다. 전자 기기의 사용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는 늘 그 기기의 화면만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담화를 통하여 저는 일어나라.” 하신 예수님의 이 말씀에서 출발하여, 젊은이 여러분과 함께 문화적 전환을 위한 도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젊은이들이 가상 세계 안에 고립되어 웅크리고 있게 만드는 문화에 일어나라.” 하신 예수님 말씀을 널리 전합시다. 이 말씀은 가상 세계를 훨씬 뛰어넘는 현실에 마음을 열라는 초대입니다. 이는 기술을 경시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술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활용하라는 뜻입니다. “일어나라.”라는 말씀은 꿈을 꾸어라.” “위험을 감수하여라.” “세상의 변화를 위하여 투신하여라.”라는 뜻입니다. 또한 젊은이 여러분의 바람에 다시 한번 불을 댕기고 주위를 둘러싼 하늘과 별과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본모습을 찾으십시오!” 이러한 메시지는 우리 주변에 지쳐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의 얼굴에 생기를 되찾아 주어, 그 얼굴이 어떠한 가상 현실보다도 더 아름다워지게 해 줄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명을 내어 준다면 누군가는 그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말하는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본다면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도 아름다움을 추구하겠다는 결단을 내리십시오.” 이것이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움입니다. 만약 젊은이가 어떤 일에 열정을 기울인다면, 더 나아가 어떤 한 사람에게 열정을 쏟는다면, 그는 마침내 일어나 위대한 일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죽음의 상태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자신의 온 삶을 바쳐 그분께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젊은이 여러분, 여러분의 열정과 꿈은 무엇입니까? 열정과 꿈을 활짝 펼치십시오. 열정과 꿈을 통하여 세상과 교회와 다른 젊은이들에게 영성, 예술, 사회 분야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제안하십시오. 저의 모국어로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아간 리오(Hagan lío)! , 여러분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십시오! 또 다른 젊은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저는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일에만 관심을 두는 분이셨다면 과부의 아들은 일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젊은이의 부활은 자기 어머니에게 아들을 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어머니 안에서 우리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우리가 온 세상의 젊은이 모두를 맡겨 드린 그분을 봅니다. 성모님 안에서 우리는, 아무도 배척하지 않고 모든 젊은이를 자애로운 사랑으로 맞아들이고자 하는 교회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성모님께 교회를 위한 전구를 청하며, 언제나 교회가 죽음의 상태에 있는 교회의 자녀들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며 새 생명을 간구하는 어머니가 되도록 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죽어가는 모든 자녀 안에서 교회가 함께 죽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어나는 모든 자녀 안에서 교회도 함께 일어납니다.

 

젊은이 여러분의 여정을 축복합니다. 여러분도 저를 위하여 기도하는 일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로마 라테라노 성 요한 대성전에서

2020211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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